[서울시정일보 염진학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올해 4월에 선정되어 6월 말부터 시작된‘2022 데이터 청년 캠퍼스 빅아이(BigData·IOT·AI) 고급인재 육성사업’에 참여중인 교육생 전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제인증 자격증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이하 MCF)’에 응시하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AI 분야 국제인증 자격증 ‘AI-900(Microsoft Azure AI Fundamentals)’(7월 6일) ▲빅데이터 분야 자격증 ‘DP-900(Microsoft Azure Data Fundamentals)’(7월 11일) 취득을 진행한 결과, 응시한 교육생 37명 모두가 두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MCF에 응시한 순천대학교 학생 39명은 1,000점 만점에 700점을 요구하는 자격 취득 시험에서 평균 883점(AI-900), 820점(DP-900)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잠재 역량을 보여주었다.

‘데이터 청년 캠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인력 양성 사업으로, 호남지역의 유일한 운영대학인 순천대학교는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개인화 서비스 개발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빅아이 고급인재 육성사업’을 하고 있다.

교육에는 컴퓨터 관련학과를 전공한 3~4학년 재학생 중 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6월 27일(월)부터 8월말까지 총 350시간의 집체 교육과 프로젝트 교육(현장실습 포함)을 이수한다.

취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교육센터(센터장 심현 교수)와 함께 구성하였으며,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순천시의 협조로 자격증 시험 응시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학과 지자체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 사업의 과제책임자인 순천대학교 고진광 교수(컴퓨터공학과)는 “데이터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시대에 이를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역량 증명은 인력 개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MS의 국제인증자격증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만큼, 자격증 취득이 청년 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