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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26일 유엔인권이사회 참석 검토…위안부 문제 거론

강경화, 26일 유엔인권이사회 참석 검토…위안부 문제 거론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2.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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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쳐
사진=KBS 뉴스 캡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37회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을 통해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거론될 전망이다.

위안부 문제의 경우 정부가 작년 말 발표한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한 새 입장을 토대로 정부의 기조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장관은 지난달 9일 정부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일본이 스스로 국제보편 기준에 따라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한결같이 바라시는 것은 자발적이고 진정한 사과"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권이사회에서의 위안부 언급은 향후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의 위안부 문제 대응 기조를 새롭게 설정하는 의미가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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