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언론 ‘남한 당국자 방북’ 악의적 오보” 강력 규탄
靑 “日 언론 ‘남한 당국자 방북’ 악의적 오보” 강력 규탄
  • 박찬정 기자 <ckswjd206@naver.com>
  • 승인 2018.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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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청와대가 19일 남북 정부 당국자가 지난해 말 최소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문제를 협의하려 접촉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손톱만큼의 진실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손톱만큼의 진실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오보에 대한 합당한 조처도 뒤따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봄날의 살얼음판을 걷는 한국의 대통령과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보도처럼 남북이 진작부터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애당초 ‘기적처럼 만들어낸 남북대화’라는 표현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10일 말한 ‘40여일 전만해도 이렇게 되리라고 누구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도 거짓말이 돼버리고 만다. 첫 대목이 잘못됐기에 이어진 기사는 모두 허상 위에 세워진 탑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는 어제 ‘사실이 아니다’거나 ‘확인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고 그 정도로 잦아질 거라 기대했다”며 “하지만 국내언론이 이를 인용해서 다시 보도하고 있어 이러다 오보가 사실로 굳어져버리고, 혹여라도 주변국의 오해를 살까 걱정이 된다”고 호소했다.

전날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당국자가 중국을 거쳐 평양을 방문했다"며 "북한은 협의 과정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중지를 요구했고, 한국 정부는 북측의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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