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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등신들아 박근혜를 위한 최고의 복수는 정권교체다

[섬진강칼럼] 등신들아 박근혜를 위한 최고의 복수는 정권교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1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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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섬진강 강물 가운데에서 나뭇가지를 의지하고 있는 왜가리의 모습이나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이나 너무나 절박하고 간절하다.
사진 설명 : 섬진강 강물 가운데에서 나뭇가지를 의지하고 있는 왜가리의 모습이나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이나 너무나 절박하고 간절하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가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이른바 박빠들이 벌이고 있는 행태를 보면, 과연 저들이 진실로 박근혜를 위한 것인지, 심히 의문이다.

왜냐 하면 박근혜를 지지했던 열성 지지자들, 이른바 박빠들은 문재인을 욕하고,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 특히 윤석열을 향하여, 온갖 저주를 퍼붓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박근혜를 지지하는 글을 쓰면서, 국민대통합이라는 국정철학을 제시했던 당사자인 촌부가 보는, 박근혜를 실패시키고 박근혜를 죽인 죄인들은, 그 어떤 누구들이 아닌 바로 맹목적으로 권력만을 붙좇아 다닌 박빠들이었기에 하는 소리다.(문재인을 실패시킨 것 또한 극악한 대깨문들이다.)

처음 촌부가 박근혜 정권의 출현을 이야기하면서 경고한 것이, 맹목적인 박빠들로 인하여, 박근혜는 실패할 거라는 것이었고,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 이후에는 박근혜의 성공을 위해, 열성적으로 지지한 만큼, 권력의 부패를 감시하며 경고한 것이 촌부였는데, 안타깝게도 촌부의 예측대로 어리석은 지지자들의 무조건적인 지지율에 홀려, 자기검열 자기감시에 실패하고 망해버린 것이 박근혜이므로, 박근혜와 박빠들은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을뿐더러,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그런데 지금 자칭 박빠들이 벌이고 있는 짓거리들을 보면, 진실로 박근혜의 복수를 하면서, 박근혜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박근혜를 구하려는 일인지 묻고 싶다.

거두절미하고, 촌부가 이른바 열혈 박빠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박근혜를 위한 최고의 복수는 정권교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맨 먼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정권교체의 주체가 누가 되어야 하는 것인데, 정권교체는 이미 한물간 정치판의 쓰레기들인 박빠들이 아니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이 주인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가장 확실한 정답이다.

다음에 생각해 볼 것은, 이 정권교체를 누구를 통해서 해야 하느냐는 것인데, 이 또한 무조건 개인적인 사심을 버리고, 국민들이 지지하여 확실하게 될 사람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면 되는 것일 뿐.....

이미 그 겨울의 탄핵으로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돼버린, 박빠들의 분풀이 악다구니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 하고 있는 꼴들을 보면, 정권교체를 원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바라는 박근혜를 위한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어리석은 짓이며 독이 될 뿐이다.

우리의 3류 정치판을 보면, 34년 전 1987년 11월 통일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앞두고 김영삼과의 표 대결을 피하려는 김대중이 탈당하여, 호남을 축으로 하는 지역정당인 평민당을 창당, 그 이름을 내건 이후, 고착돼버린 3김의 지역주의 정치를, 이번 대선에서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걸, 민주당 후보 경선을 보면 잘 알 수가 있다.(호남의 결과는 돈에 삶아진 결과일 뿐, 순수한 민심이 아니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재명을 상대로, 국민의힘이 승리하여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어떤 후보를 상품으로 내놔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일러주고 있는데, 정작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저런 작태들을 보면, 특히 이른바 박빠들이 벌이고 있는 추태들을 보고 있노라면, 역겨움을 넘어 구역질이 나는 일이다.

이미 문재인 정권이 대선 후보로 뽑아놓은 민주당 이재명을 상대로,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을 각각 1:1로 대비시켜보면, 명년 봄날 3월 9일의 결과를 쉽게 알 수가 있다.

경상도 출신인 이재명과, 서울 출신이지만 사실상 충청도의 상징이 돼버린 윤석열과 붙으면, 윤석열이 영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충청도의 열렬한 지지와 패륜아 이재명를 거부하는 호남인들의 지지를 받아 100% 승리하고, 국민들이 열망하는 정권교체는 아주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재명을 상대로, 홍준표와 유승민이 나오면, 경상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을 두고 벌이는 선거가 돼버림으로, 충청도와 전라도의 표가 이재명으로 가고, 바라는 정권교체는 실패하게 될 것이다.

설명을 하면, 충청권의 윤석열과 영남의 이재명이 붙었을 경우,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둘 다 부적격한 나쁜 놈들이라는 건 같지만, 여기서 중대한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둘 다 똑같이 나쁜 놈들이지만, 이재명은 자신이 직접 설계한 단군 이래 최악의 부정부패인 대장동을 비롯한 등등의 사건들과 직간접으로 연루되어 있을뿐더러, 무엇보다도 사람의 도리를 져버린 형과 형수에게 저지른 극악한 욕설의 패륜은, 평범한 보통사람들을 경악시키는 엄청난 것으로, 제정신을 가진 사람으로는 절대로 지지를 할 수 없는 일이다. 

반면 윤석열에게 덧씌워진 사건들은, 현재 밝혀진 것으로는, 자신이 직접 저지른 것이 아닐뿐더러, 결혼 전 처와 장모의 일들이고, 문재인의 권력에 맞서 싸우다 얻은 죄목들이 전부다.(윤석열은 이재명에 비하면 새 발의 피도 못 된다.)

정리를 하면, 나쁜 놈과 나쁜 놈을 놓고, 누구를 선택하느냐를, 선량한 국민들의 마음으로 살펴보면, 사람의 도리를 져버린 패륜을 저지른 놈을, 용서할 수 없는 가장 질 나쁜 놈으로 심판할 것이므로, 윤석열이 이기고 이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가만히 굿이나 보고 있다가 주는 떡을 얻어먹어도, 국민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이른바 열혈 박빠들이 뉴스를 만들어 내면서, 다시 또 정치판을 어지럽히고 있는데, 솔직하게 하고 싶은 한마디는, 이 등신들이 박근혜를 위한 최고의 복수는 정권교체뿐임을 깨달고, 그냥 그 더러운 주둥이들을 닥치고 죽은 듯이 엎어져 있으면 참 좋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박빠들이 내는 그들의 소리 자체가, 삼거리 주막집에 술을 사러 오는 손님들을 내쫓는, 사납게 짖어대는 개들과 같은 것으로,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더러운 박빠들의 소리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며 힘을 모으고 있는 민심에, 역효과를 낼 뿐이기에 하는 소리다.

끝으로 단언하건대 이번 대선은 정치판의 각설이 안철수가 꿈꾸는 중도는 없다.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공화국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그 일당들을 심판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국민들이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민심과,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내로남불의 문재인 지지자들과 이재명이 설계한 대장동에서 보듯, 돈에 삶아진 부패세력들이 있을 뿐이고, 그 대결로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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