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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간웅 김종인을 버리면,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살고, 윤석열이 산다

[섬진강칼럼] 간웅 김종인을 버리면,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살고, 윤석열이 산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11.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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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진실로 인연이 있는 사람만이 보고 깨닫는다는, 약사여래가 중생들을 구하기 위해 까마득한 절벽에서 허공으로 걸음을 내딛어 나가는 분별도 차별도 없는 참세상이다.
사진 설명 : 진실로 인연이 있는 사람만이 보고 깨닫는다는, 약사여래가 중생들을 구하기 위해 까마득한 절벽에서 허공으로 걸음을 내딛어 나가는 분별도 차별도 없는 참세상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결론부터 말하면,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간사하고 교활한 늙은 간웅(奸雄)일 뿐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언제부터인가 썩어빠진 대한민국 3류 정치판에서, 시도 때도 없이 여야를 넘나들며, 간도 없고 쓸개도 없고 지조도 없는 무리들을 좌지우지하면서, 이른바 킹메이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늙은 간웅 김종인의 실체에 대하여 묻는 이에게, 촌부가 내린 평가이며 결론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윤석열이 한국의 썩어빠진 정치판에서, 킹메이커로 활개를 치고 있는 희대의 간웅 김종인을 버리면, 다음 3가지의 큰 이익이 있는데, 첫째는 국민이 살고, 둘째는 나라가 살고, 셋째는 윤석열 자신이 산다.

반대로 윤석열이 정치판의 교활한 늙은이, 김종인을 버리지 않으면 3가지 큰 화가 있는데, 첫째는 윤석열 자신이 죽고, 둘째는 국민들이 민생고로 죽어나고, 셋째는 나라가 혼란을 거듭하며 망할 뿐이다.

무슨 소리냐? 박근혜 정권을 만들고, 문재인 정권을 만든 김종인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라며, 촌부의 평가를 가혹하다고 하는 인사들이 많은데, 그것은 사람들 모두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정신병의 하나로,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착시 현상에서 헤매고 있는 병적인 현상일 뿐이다.

촌부가 간사한 늙은이 김종인을 옹호하는 이들에게 되묻고 싶은 한마디는, 김종인은 자신을 정치를 잘 알고 잘하는 사람으로 말하고 있지만, 지금껏 김종인 스스로 국가와 국민이 나갈 발향을 제시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창출한 정권이 있느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김종인의 체면을 생각해서 거창하게 질문하면, 김종인의 정치철학 또는 국정철학이 뭐냐는 것이다.

촌부가 보는 김종인은 김대중과 노무현 이후, 이른바 동네 조무래기들이 편을 갈라 노는 놀이판이 돼버린 정치판에서, 조무래기들이 편을 갈라 노는 판에서 승패를 보는 촉이 발달했고, (실은 촉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 그 촉을 바탕으로 조무래기들을 재밌게 데리고 노는 법을 알아, 애들의 놀이가 승패를 가르고 끝나야 할 즈음에는, 언제나 이기는 편에서 “봐라 내가 이긴다고 했잖느냐”고 사기를 치며, 동네 조무래기들을 홀려, 그들로부터 술 담배 값을 벌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참 질이 나쁜 늙은이일 뿐이다.

김종인은 자신이 되게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내를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역한 냄새를 특별한 향기로 포장하고 있는 사기꾼이고, 별 볼일 없는 정치판의 앵벌이일 뿐이다. (정치가 세 치 혀로 세상을 속이고 민심을 홀리는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김종인과 이재명은 성공한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라. 자기가 뽑은 군주를 자신에게 떨어지는 콩고물이 적다며 두 번을 배신한 것이 김종인이었고, 박근혜와 문재인이 그런 김종인을 버린 것은, 속이 텅 비고 썩어버린 김종인의 재목을 알고 김종인을 버린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동네 술주정뱅이가 이사람 저사람 만나는 사람들에게 술주정을 하면서, 이 골목 저 골목 술집들을 싸돌아다닌 것 보다 더 쉽게, 김종인이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을 비롯하여, 이당저당 여야를 싸돌아다닌 것이, 몇 사람이고 몇 번인지를 헤아려보고, 결과가 무엇인지를 안다면, 촌부의 혹평을 이해할 것이다.

정리를 하면, 박근혜든 문재인이든 김종인이 자신의 정치철학으로 민심을 설득하고, 남다른 지혜로 불리한 판세를 역전시켜 승리하게 한 것이 아니고, 여야를 넘나들며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눈치를 보아 어느 한편으로 판세가 기울면, 슬그머니 이래서 이놈은 이기고, 이래서 저놈은 진다며, 언제나 이기는 편에 줄을 선 것이 김종인이었지, 김종인이 승패에 어떤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김종인은 간철수로 소문난 안철수보다 더 간사하고 간을 잘 보는 남다른 재주가 있을 뿐이다.

이걸 뒤집어보면, 이번에도 김종인이 참여하기를 강력히 원하는 쪽 즉, 김종인이 윤석열이 된다고 하면서, 캠프에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자신이 조무래기들의 어른이 되고 왕이 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전 공작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100% 윤석열이 승리한다는 확신이기도 하다.

하여 촌부가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에게 권하는 것은, 국민들이 정치권에서 말하는 정치적 경륜이 전혀 없는, 전 검찰총장 윤석열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니, 그 길만을 따라서 가라는 것이다.

민심이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은 것을 알면서도, 열망하는 정권교체를 위한 도구로, 윤석열을 대선 후보로 세워서, 지지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구태의 재현도 아니고 식상함의 연장도 아닌 새로움이니, 윤석열은 오직 국민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치, 새로운 희망이 될 뿐, 좌고우면하지 말라는 것이다.

촌부가 보는 민심의 열망이 틀리지 않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김종인을 버리면,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살고, 윤석열이 사는 일이므로, 진실로 윤석열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살려고 한다면, 지금 온 나라 국민들이 간절히 열망하고 있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간사하고 교활한 간웅 김종인을 버리고, 아파하는 국민들의 편에 서서, 국민들의 희망이 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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