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북대학교가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전북대학교병원이 행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했기 때문이다.
시는 행동발달증진센터가 문을 열면서 기존 사회복지시설과 특수학교 등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던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전북대학교병원은 이곳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이 각자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주지역 발달장애인 유관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갖추는 등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예방 및 통합지원 체계를 갖췄다.
이에 앞서 시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를 위해 힘써왔으며, 그 결과 지난 6월 전북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돼 전주와 전북지역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장은 “전북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수행할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 취약지역이었으나, 이번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개소됨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료, 재활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북대병원과 협업을 통해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갈 것”이라며 “전주시를 비롯해 전북지역 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와 문제행동을 치료함으로써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