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또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제 73회 유엔 총회에 참석해 양자 다자외교를 펼친다.문 대통령은 이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정문 서명식을 한 후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등 여론주도 인사들에게 남북, 북미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하는 연설을 한다. 평양정상회담 직후 국제사회에 그 결과를 알리는 것.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취임 후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면서 오는 5월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남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일축했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 경질 등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어떤 취약점도 없다고 본다"며 짧게 답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을 경질하고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내정한 바 있다.이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청와대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적으로 경질한 것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과 구상을 펼치려고 하는 인사일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북미대화를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라며 이같이 분석했다.그러면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해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니아에서 열릴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아주 잘 해 나가리라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기대감 서린 언급을 하며 북한이 앞서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알려진 핵·미사일 추가 실험 금지 약속과 비핵화 의지 표명을 상기시켰다.또 그는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본다"며 향후 북한과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후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정 실장과 서 원장 등은 이날 오전 한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에서 10일(현지시간) 오전 귀환하는 2박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세부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 실장·서 원장과 미국 측은 총 세 차례의 면담을 진행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도 주목된다.이들은 면담을 통해 미국 측에 북한의 북미대화 의지를 전하고, 방북 당시 청취한 북한의 비핵화 관
문재인 대통령이 금주 초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대북특사로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은 이르면 5일 방북해 1박2일 간 평양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4일 청와대 핵심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이 공동특사로 갈 가능성이 크고 청와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특사단 명단 및 파견 시기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장관급 인사 2명이 대북 공동특사로 파견되는 건 전례 없던 일이다. 서 원장은 과거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협상에 깊이 관여한 대북 전략통으로 꼽힌다. 정 실장은 대북 협상 결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해 “대북특사에 앞서 대미특사나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또 문정인 외교안보특보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북한 관련 세미나에서 “대통령이 주한미군더러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문 특보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했다.유승민 공동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특사 이전에 문 대통령은 대미특사를 파견하든지, 직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든지 해서 한미동맹 간 긴밀한 조율과 공조가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 주 중반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힐 경우 여야 4당 대표만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일 매체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홍 대표가 오지 않겠다고 하면 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시기는 다음 주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홍 대표를 설득해 봐야겠으나, 오지 않겠다면 (홍 대표를) 빼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지난 23일 한국을 찾은 이방카 보좌관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출국하는 길에 “(한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멋진 첫 (한국) 방문이었다. 신나고 훌륭했다. 다시 방문할 날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이 ‘북미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rsqu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6일 방남 이틀째를 맞았다.지난 25일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해 폐회식에 참석했으며 이후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 관계자는 “이번에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확정된 일정은 없고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남북이 협의중”이라고 전했다.일각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이날 조명균 통일부 차관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만나 남북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바른미래당은 22일 정부가 북한의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을 수용한 것에 대해 “대북제재에 균열을 내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며 비판했다.김철근 바른미래당 대편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영철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의 방문을 수용하는 정부의 태도는 극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영철은 미국과 우리 정부의 제재 대상”이라며 “2010년 46명의 우리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 도발, 2015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특사 자격으로 왔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에서 10일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만났을 때 김 제1부부장이 '내가 특사입니다'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특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 쪽은 문 대통령이었다”며 &ldqu
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방남하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방남은 최초로 북한 수반이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일정을 가져갈 지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면담 등 만남의 여부와 형식 등은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자연스러운 접촉을 통한 북미대화 타진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결실을 맺을지는 매우 불명확한 상태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통해 기자들에게 "그것(북미대화)이 어디로 이를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남북대화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적절한 상황과 적절한 시기에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