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국화꽃 그리움이랄까? 그리고 까만 커피꽃으로 피어나 박꽃으로 피어 왈츠의 춤을 추어요공영란 시인의 삶의 나래 언어의 춤이다.도시의 별빛 내린 강가에서 핀 시어들의 안단테 아다지오의 멜로디가 지천을 돌아 우리네 가슴을 국화꽃 항기로 울린다.그녀의 시어의 우주는 인생의 詩語의 바다에서 파닥이는 삶의 노래다. 옥빛 그리움. 커피. 국화 꽃잎 차.단풍. 창문. 겨울비. 이슬. 엄마별. 알밤. 오누이. 산촌. 군고구마 등등인간의 정담의 교향곡이다.●공영란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문학과 비평 사무차장.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
[서울시정일보] 인류가 여전히 끝내지 못하고 있는 논쟁의 하나인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과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性惡說) 즉 사람의 본성은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는 이야기다.사람들의 상상을 벗어난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금품 수수와 상식을 벗어나 민심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궤변에 관한 성토가 두 여자의 천박함이 전생부터 이어져 온 본성이냐는 성선설과 성악설로 번졌는데….이에 관한 촌부의 답은 다만 인연이 있을 뿐 선악은 본래 없다는 것이다. 인간사를 자연의 생태로 보면, 사람이 정
[서울시정일보] 해마다 이맘때 김장철이면, 맛이나 보라며 이것저것 김치들을 싸서 막걸리와 함께 보내주시는 이가 올해도 보내왔다.멀리서 잊지 않고 생각해 주시는 그 마음과 정성에 감읍하는 한편으로 나의 복이고 생의 즐거움이기에, 해마다 이맘때 김치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막걸리를 마시며 나름의 호사를 누려본다.별것 아닌 김치 한 포기 가지고 유난을 떤다고들 하겠지만, 나에게 이 김치가 특별한 것은, 멀리서 보내주시는 그 마음과 정성도 중요하지만, 설탕 한 톨 넣지 않고 화학조미료 한 톨 첨가하지 않은 자연 재료 그대로 담근 최고 최상
[서울시정일보 주복식 기자] 천안·아산 상생협력 교류전을 3차에 걸쳐 100여 명씩 버스는 문화원별 한대씩 총3대로 진행하였다. 1차 11월 1일은 천안시 서북구 지역을, 2차 9일은 아산 지역을, 3차 16일은 천안시 동남구 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단국대학교 앞에 있는 천호지에서 국악공연으로 마무리를 했다.세 곳의 문화원장의 협력으로 김윤식 천안시 동남구 문화원장, 정종호 아산 문화원장, 이종석 천안시 서북구 문화원장(충남문화원 연합회장)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들의 상호 교류를 통하여 자랑스러운 지역 문화유산을 알려주는 계기를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인천광역시는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원도심인 동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는 커피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 대한민국 록 음악의 전설 ‘김종서’의 무대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김종서는 대표적인 록 뮤지션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보이스로 많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그의 대표곡에는 ‘아름다운 구속’과 ‘겨울비’, ‘대답 없는 너’ 등이 있으며 오랜기간 동안 싱어송라이터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대중들과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사랑과 인기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2월 21일이다.♦️사투리오늘은 세계 모어의 날이다.소수민족의 모어가 21세기 안에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한다.소수민족도 지켜저야하고 모어도 지켜저야 한다.우리의 사투리도 모어이고, 방언도 모어이다.사투리와 방언이 우리들 삶 속에 깊히 자리하고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다.지방마다 쓰는 사투리가 우리에게주는 기쁨 이기도하고,향수에 젖게도 한다.거시기해서, 거시기하니까, 거시기하더라. 때려 찌삔다, 뛰로돔시로앞으로 가, 그게마려, 그런당게, 헐테면 혀봐, 네캉내캉, 헷잔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 8월 8일 듣도 보도 못한 초유의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구례읍이 잠겨버린 물난리가 난지 꼭 100일이 되는 엊그제(17일)부터 오락가락 내리기 시작한 겨울비가, 오늘은 작심한 듯 아침부터 천둥 번개로 비바람을 몰아치며 퍼붓더니, 방송에서 보도되는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내린 비가 11월 입동의 강수량으로 1907년 기상 관측이래 그러니까 113년 만에 처음인 기록적인 폭우란다.2020년 새해 시작부터 역병이 창궐하더니 여름 내내 길고 긴 장마에 급기야는 강물이 범람하여 사람들이 사는 저잣거리와
[서울시정일보] 록밴드의 전설 ‘부활’이 연천으로 간다.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1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부활 레전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어느덧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그룹 부활은 1986년 1집 앨범 발매 후 '희야',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락밴드로 자리매김했다.부활은 1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이승철, 김재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내가 처음 쓸쓸한 내 뜰에서 핀, 꽃말이 “사랑의 맹세”라는 한 송이 아름다운 분홍 장미꽃을 만난 것은, 지난해 겨울로 드는 입동(立冬 8일)의 11월 중순 어느 날이었다.때 이르게 들이친 혹독한 서리에 국화꽃들마저 견디지 못하고 얼어서 시들고 있는 뜰에서, 한줄기 가녀린 가지 끝에 맺힌 한 송이 분홍빛 꽃봉오리를 보았을 땐, 인연의 때를 잘못 만난 탓에 곧 얼어서 죽어버릴 거라는 뭐 대충 그런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보았었다.사실은 솔직히 고백하면 내 마음이 여린 탓에, 애초에
[서울시정일보] 동서학동은 설맞이 연탄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강화에 나섰다. 완산구 동서학동은 지난 7일 민간자원 발굴·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의 일환으로, 새샘노인복지센터(이사장 김용진)·연탄은행·자원봉사자 등 20여 명과 함께 통합돌봄 정책대상자 3가구에게 연탄을 지원했다.이번 연탄지원은 지금도 여전히 연탄을 필요로 하시는 동서학동 어르신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김용진 통합돌봄 분과위원의 민간자원 연계로 추진되었다. 또한 이날은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렸음에도 지역의 어려운
[서울시정일보] 대관령축제위원회가 이상기온으로 인한 겨울비로 축제장 안전 및 정비를 위해 축제 개막을 1주일 뒤로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2020 대관령눈꽃축제는 1월 10일부터 1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비로 인해 1월 17일 개막해 1월 27일까지 11일간 열리게 된다.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 송천의 하천에 눈을 제설해 축제장을 조성해 왔지만, 이번 비로 축제장에 물길이 생기고 제설로 쌓아 놓은 눈이 녹아 축제장 안전관리와 눈조각, 눈체험 공간 등을 재정비해 구정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
[서울시정일보] 화천군이 때 아닌 겨울비에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판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7일 현재 화천군에는 새벽부터 약 12㎜의 비가 내렸다.또한 이날 밤부터 8일 새벽사이에 추가 비소식이 있어 전 직원이 얼음판 사수에 나섰다.군은 비가 예보된 지난 6일 밤부터 축제장 상류의 농수로 물길을 돌리고 축제장 주변 배수펌프의 가동을 준비했다.또 빗물유입을 막기 위해 축구장 26개 면적의 축제장 바깥 경계 비닐과 모래 주머니를 쌓았다.축제장 얼곰이성에 조성된 눈조각과 맨손잡기장의 눈조형물을 지키기 위해 대형 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누구나 사는 동안 내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섭고 두려운 까닭에, 가슴속에 묻어두고 예감만하고 있었던 일 죽음, 왕후장상(王侯將相)이라 할지라도 도망칠 수 없고, 태어난 사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 죽음에 대하여 수많은 종교인들과 철학자들이 생과 죽음이 어떻다고 마치 이승과 저승을 훤히 아는 것처럼 그럴싸한 말들을 쏟아내지만, 누구나 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죽어야 하는 죽는 일을 두고 생각하면 나 역시 두렵고 무서운 일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작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후에 멀리서 찾아온 귀인들이 떠나고 난 뒤, 갑자기 일이 생겨 4시 25분 섬진강을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구례읍에 나갔다가,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에 젖고 있는 봉산(鳳山)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영 편치 않았다.겨울비에 젖고 있는 봉산의 모습은, 마치 간밤 메울 수 없는 하늘 절망의 공간에서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 나를 위로하는 것처럼, 천년을 돌아와 만나고 있는 봉산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것만 같았다.서둘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터미널에서 6시 10분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노원구가 구민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릉동 소재 ‘경춘선 숲길 철도공원’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20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도심이 아니라 숲으로 둘러싸인 옛 경춘선 철로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과 대중 인기가요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음악회는 뉴서울필하모닉의 서곡 ‘경비병’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동지인 내일 수요일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아침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차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21일)부터 모레(22일)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
(서울시정일보 구봉갑 기자)[경남비경 100선] (100) 두 개의 푸른 보배 비진도‘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에는 섬이 많다. 통영 바다에는 570개(유인도 43·무인도 527개)의 섬들이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들 섬 중의 하나인 비진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해 있는 8자 모양의 아름다운 섬이다. 비진도(比珍島)라는 이름은 산수가 수...
오늘은 겨울비에 젖어서 시인 황문권 시간의 굴곡을 지나서속세에 이는 부딪침 폭풍우를 지나서지구행성 46억년지금의 이전에 살았던-알 수 없었던 수수깨끼그냥만물은 性住壞空(성주괴공)의 원리에 의한 한 면의 空(공)에서고대문명들이 UFO를 타고 다른 행성으로 떠났던 시간들수많은 행성들 중 어디로 안착...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미국 뉴욕 근처 지역에서 견공이 얼음물 속에 빠졌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여! 소방관이 견공 구하기 작전에 나사 다행히 견공 구하기에 성공했다.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최근 미국은 제크기류로 강추위로 고생한 나라다. 여기 이글은 보이스카웃이라는 카페 名의 사람이 경험담을 쓴글이다. 이상기후로 수많은 변화가 발생하는 때에 갑작스러운 추위를 이겨 동사를 막는 방법이다. 아주 좋은 경험의 체험담으로 알고 지내면 좋을 듯해 소개한다.이분의 글의 제목은 "소빙하기가 닥친다면" 부제목은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밝히고 있다. 체감 온도 -70도 라는 뉴스에 너무 호들갑? 같기도 하고. 하지만 준비 못하면 좀 많이 힘들것 같아서 제 경험담 올림니다. 제가 일 할 때 가장 추웠을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