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본래 작가의 작품은, 그것이 무엇이든 작가가 추구하는 가치나, 자신의 마음에 투영된 것을, 마음 밖으로 드러내 표현된 것이라, 그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작품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어설픈 생각으로 해석하려다, 아차하면 무지한 몰이해의 차원을 넘어, 작품 자체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결례를 범하는 연유로, 특정 작가의 작품을 평하거나, 또는 정치적인 해석을 하거나, 풍자로 인용하는 일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다음 작품은 촌부의 오랜 벗인 백걸 김만근 선생이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