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1100년 전 918년 6월 15일(양력 7월 25일) 왕건(王建)이 고려를 창업 세상을 구한 비결이, 섬진강 강변에 자리한 구례군 문척면 오산 바위굴에서, 경주 출신 혜철국사가 제자인 도선국사에게 전한 천하를 구하는 한 권의 도참서(圖讖書 앞날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책)가 그 시작이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일이고, 1392년 조선(1392~1910)이 탄생한 역사 또한 이성계(李成桂)가 도참을 바탕으로 일으킨 역성혁명(易姓革命 왕조를 바꾸는 정변)에 의한 까닭으로, 조선이 창업된 초기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도
[서울시정일보] 학문적으로 거창하고 복잡한 언어와 수치를 나열하는, 구체적인 국가경제와 경영에 대하여는, 까막눈으로 잘 알지 못하는 촌부이지만, 평생을 살아오면서 내 눈으로 지켜본, 문명한 자유세계가 놀라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결정적인 3가지를 들라면, 다음 세 사람이 말한 세 가지 도전정신이다.첫째는 박정희 대통령이 일깨운,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불굴의 도전정신이다.세상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가 없는, 대한제국의 멸망과 혹독한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의 혼란과 동족상잔이라는 참혹한 6,25전쟁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은 8일 오전 10시 30분 경복궁 건청궁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를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완결판인 4차 ‘명성황후책봉금보’의 기념메달을 공개하고 후원금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조선 어보 메달시리즈 4회차인 이번 실물 공개행사의 주제는 ‘명성황후책봉금보’이다. ‘명성황후책봉금보’는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나서 고종
[서울시정일보] 한 줄로 보는 오늘의 서울시정이다. 오늘은 2019년 10월 2일 화요일이다. 내일 3일은 개천절이다. 위키백과에는 개천절(開天節)에 대해서 하늘의 문을 열은 날이며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즉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開天)’이란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 혹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한다. 이 날에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한다.이 3일은 대한민국의 혼돈의 시대에서 우파 좌파의 이념 전쟁으로 혼돈의 가
[서울시정일보] 내일 모레 글피 그러니까 오는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갖는, 우리시대의 작가 김만근 선생이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 “바보 생각 23”을 감상하다 보니, 재밌는 생각이 난다.어릴 적 마을 어귀 길가에서나 보았을 법한, 커다란 아름드리 미루나무 위에 앉아 있는 새 두 마리가, 지나가고 있는 한 사람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하면 재밌는 상상이 인다.아름드리 미루나무는 처음 동인과 서인으로 시작된 사색당파로 몇 백 년을 싸우다 부정부패로 몰락하여,
[서울시정일보] 지난 4월 2일부터 시작된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의 작은 전시 ‘만오 홍진, 100년의 꿈을 쓰다’가 여름방학과 광복절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19년 4월 2일은 인천 자유공원에서 한성정부 조직을 결의한 날이고, 한성정부는 전국 각 지역의 대표자대회를 통해 수립된 임시정부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자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작점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체가 된다. 한성정부의 수립은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 속 위대한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고 있거나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배우 정은채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 출연진 물망에 올랐다.10일 정은채 측 관계자는 '더 킹' 출연과 관련해 "미팅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대본을 받은 것도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새 드라마 '더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정은채는 &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이 지난해 5월 22일 개관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약 8,3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현지에 사는 미국인 관람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워싱턴 현지탐방 명소로 뚜렷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조선은 1882년 미국과 수교하고 1889년 주미공관을 설치하였으며, 공사관은 이후 16년간 외교활동의 중심무대가 됐다.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건물의 소유권은 일제로 넘겨졌으며, 이후에는 민간인에게 양도되어 건물 형태의 큰 변화 없이 오랜 세월을 견뎌왔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김고은과 이민호가 '더 킹: 영원의 군주'에 각각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고은의 '더 킹: 영원의 군주'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민호의 출연 확정 소식까지 알렸다.이민호와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한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상황. 여기에 두 대세 배우가 나란히
[서울시정일보] 서울 금천구의 금천문화재단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 그리고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인문독서동아리 발굴과 도서관 중심 지역거점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이번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구의 4개 구립도서관 전체가 운영지원관으로 선정돼 도서관별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서울시정일보]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등대로 인천광역시 중구 에 위치한 ‘팔미도등대’를 선정했다.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진 작은 섬인 팔미도에 우뚝 솟아 있는 팔미도등대는 대한제국 시절부터 입 · 출항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지표 역할을 해오고 있다.1903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구조물이자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힌 옛 팔미도등대는 100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금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 · 보존되고 있다.2003년 12월에 높이 26m로 새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정식 출범 100일을 맞았다.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인 조선 궁궐과 왕릉을 효율적으로 보존·활용하고 변형·훼손된 궁궐을 체계적으로 복원·정비하는 등 우리 궁궐 문화유산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1월 1일 출범했다.궁능유적본부는 궁·능의 다소 폐쇄되어있던 공간들을 최대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출범일 부터 바로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시작해 고궁 방문객을 늘렸다. 그리고 창덕궁 인정전 내부 개방, 덕수궁 즉조당·준
[서울시정일보] KBS의 김용욱의 이승만 대통령의 실언에 있었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서울시의회 여명 의원이 3.1운동 100주년,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4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오후 2시 기념 행사를 주최했다.이 행사는 ‘독립운동의 세 가지 길’을 주제로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1부에서 류석춘 연세대학교 사회학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김용삼 前월간조선 편집장, 주익종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전창렬 한국대학생포럼 학술국장이 토론했다.주대환 대표는 ‘대한민국은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상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7일부터 6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한다.‘석조전 음악회’는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첫선을 보였으며, 해마다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덕수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이번 음악회는 작년 3월 덕
[서울시정일보]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올해로 ‘91살’이 된 옛 용산철도병원이 내후년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다.서울 용산구가 오는 2021년까지 한강로동 옛 철도병원 부지에 용산역사박물관을 짓기로 했다. 소요예산은 69억원이다.기존 건물은 헐지 않는다.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실내 리모델링 및 주변부 정비공사만 시행한다.성장현 구청장은 “도시가 점점 고층화되는 시점에 나지막한 옛 철도병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질 것”이라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태조의 계비 신덕황후 강씨의 능인 정릉의 재실 행랑채를 도서관으로 꾸며 관람객에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개방한다. ‘신덕황후 도서관’은 기존에 야외에서 운영하던 간이도서관을 재실 행랑채로 옮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공간이다. 지역 주민과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서, 지난 9월에 조성공사를 마치고 4주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정릉이 태조비 신덕황후의 능인만큼 도서관 이름을 ‘신덕황
대한제국애국가 정동 벧엘예배당에 울려 퍼지다.대한제국 시대의 노래 토크 콘서트 성황.[서울시정일보 정동 = 박용신 기자] 늦가을 덕수궁 돌담길, 가지 끝에 몇 잎, 안 남은 노랑 은행잎, 옆구리에 시집을 끼고 거닐던 길 거기 정동길, '토크콘서트'가 지난 11월 21일 오후3시 서울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사)대한황실문화원 이사장 황사손 이 원'과 대한제국애국가 및 근대음악 역사자료 발굴, 복원 연구 사업 교수진 등, 50여명의 내빈과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피겨선수 데니스 텐(25)의 살해 용의자 2명이 범죄 현장을 유유히 도망가는 영상이 찍힌 인근 CCTV 영상이 공개됐다.카자흐스탄 언론은 19일 사고 직후 데니스 텐의 사고 현장 인근 거리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어두운 계열과 흰색 계열의 티셔츠를 각각 입은 두 명의 남성이 빠른걸음으로 걷고 있다. 한 명은 검은색 모자를, 또 다른 이는 선글라스를 쓴 것으로 보인다.환한 대낮이었다. 두 사람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걷다가 한 명은 놀랐는지 가슴에 손을 얹기도 했다. 영상에는 주변 차량
다가오는 3월 1일은 3∙1운동 99주년을 기념하는 3∙1절이다. 3∙1운동은 일제에 항거하여 민족 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우리 민중들의 독립의 의지를 만방에 알린 독립운동이다.1905년 을사늑약의 강제 체결을 통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일제는 1907년 정미7조약으로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하고 1909년 기유각서로 경찰권과 사법권을 박탈하였으며, 마침내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을 강제로 체결∙공포하여 국권을 침탈하였다. 이후 헌병 경찰을 통한 강압적인 무
서울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정동의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한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은 정동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윷놀이 판을 제작, 설날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도 즐기면서 정동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 행사는 정동 곳곳을 둘러보며 확인을 받는 스탬프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 대상은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