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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구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인문학, 클래식을 누비다’

금천문화재단, 구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인문학, 클래식을 누비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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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

[서울시정일보] 서울 금천구의 금천문화재단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 그리고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인문독서동아리 발굴과 도서관 중심 지역거점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구의 4개 구립도서관 전체가 운영지원관으로 선정돼 도서관별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심화과정인 ‘책 함께 읽기’ 사업을 추진한다.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문학, 클래식을 누비다’라는 제목으로 총 20회에 걸쳐 ‘책 함께 읽기’를 진행한다.

‘인문학, 클래식을 누비다’는 1차, 2차시로 나뉜다. 1차시에는 고전 영어 그림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역사, 예술의 세계를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2차시에서는 문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거나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알아봄으로써 쉽고 편안하게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다.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함께 걷는 우리 역사 : 너와 나의 100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 주요 사건들을 훑어본다. 참여 대상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다.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쉽게 풀어낸 체험형 역사프로그램이다.

5월, 7월, 10월 150년 전 시간여행 : 한국근현대사 독립운동 이야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조선의 궁궐로 살펴보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진행한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16일부터 8월 8일까지 ‘100년 전 이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 잊혀진 그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이야기’를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은 8월 ‘그림책으로 보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베스트셀러 그림책 속에 숨어 있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알아보고, 그림책 속에 나타난 여러 가지 가족의 모습을 보며 성평등의 열쇠를 찾아본다. 9월에는 ‘전래동화는 어떻게 여자를 만들어 왔는가?’라는 주제로 전래동화 속에서 이상적인 여성과 배척받는 여성을 살펴보며, 전래 동화 속에 나타난 소년과 소녀의 성장 비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금천문화재단 정재왈 대표는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통해 경계를 넘는 미래지향적 시민양성으로 독서문화 향유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각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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