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보물로 지정했다.보물로 승격 지정된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대한불교조계종 선찰사에서 소장해오던 불상이다.시는 지난 2020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유산 보물로 승격하고자 정밀학술조사를 실시했다. 수년간 불상 및 복장유물에 대한 자료 구축·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 올 10월 보물로 승격 지정 예고된 후 이번에 최종 승격 지정되는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11월 24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오늘은 종일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적게는 1cm, 많게는 3cm의 눈이 내리겠고요. 충북 곳곳으론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주말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한층 더 심해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부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7월 10일이다.개에게 물린 상처는 개를 죽인다고 아물지 않는다. - 링 컨 - “눈에 밟히는 너의 그림자 때문에/많은 날들이 가버린 지금까지도/문밖에 서서 나는/강물소리를 받아내고 있구나.//함께 죽어도 좋을/그런 시간의 계단에서/꽃보다 진한 붉은 사랑을 나눌수 있다면/싱거운 웃음이나 달고/망초꽃으로야 피었겠는가.//우리가 어찌 한두번쯤/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사는 일이 서러움으로/울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바람이 스쳐가는 자리마다/발자국처럼 피어서/너를 불러보는 저녁나절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늘날 광주호를 채우는 물의 근원인 어사천(御史川, 옛 이름 창계(蒼溪))을 굽어보는 산언덕 송림에 자리한 “식영정(息影亭)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59 (명승 제57호)”을 두고, 사람들은 “그림자도 쉬어가는 정자”라며 유흥의 문화로만 생각하는데, 말 그대로 빼어난 풍경과 함께 단순한 풀이로만 보면, 정말 사람은 몰론 그림자도 잠시 쉬면서, 술에 취하고 싶은 멋들어진 작문이고, 낭만적이며 여유가 넘치는 더없이 아름다운 이름이다.그러나 이는 옛 선
[서울시정일보] ‘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권유리는 MBN 특별 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화인옹주 ‘수경’ 역을 맡아 매회 다채로운 연기로 단단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지난주 방송에서 수경은 원엽때문에 바우의 매제가 죽게 되고 이로 인해 바우의 집안사람들이 혼란에 빠지자 홀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대쪽 같은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수경은 복수를 다짐하는 바우에게 개시와 손을 잡아야 하는 이유와 광해군의 신뢰를 얻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며 선비였던 명신(名臣) 신흠(申欽,1566~1628년) 선생과 광해군을 축출 폐위시키고 반정에 성공한 인조(仁祖, 1595년~ 1649년) 둘 사이가 어떤 관계였으며, 진실로 바른 임금과 바른 신하가 어떠한 것인지를, 다음 두 가지 역사를 보면 잘 알 수가 있다.첫 번째는 1623년 3월 13일 광해군을 축출 폐위시키고 반정에 성공한 인조(仁祖)가 이틀 뒤 15일 조정을 안정시키는 육조판서를 정할 때 신흠(申欽) 선생을 이조판서(吏曹判書)로 삼았고 4개월 뒤 7월 29일 우의정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다음의 내용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한 상촌(象村) 신흠(申欽,1566~1628)선생이 저술한 민심편(民心篇)을 옮긴 것이며, SNS 특성을 감안하여 읽기 편하도록 행간을 임의로 나누었음을 밝힌다.1566년(명종 21년)에 태어나 1628년(인조 6년) 62세로 사망한 신흠 선생은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불운한 시대를(기축옥사, 임진왜란, 인조반정) 체험한 역사의 증인이며 조선 4대 문장가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고 있는 인물이다.1586년 20세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이후
[서울시정일보] 촌부가 날마다 카톡으로 보내주는 글을 받아보는 이가, 오늘 오전 조국 교수의 부도덕함을 질타하는 서울대 학생들을 향하여 맹비난을 하는 어떤 사람의 글을 카톡으로 보내왔다.세상이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기를 바라는 그가, 애써 그런 글을 지지하며 보내온 자체가 실망스러운 일이고, 세상을 사람이 사는 상식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를 바랐던 내 마음과는 달리,(물론 내 생각이지만) 이른바 요즈음 유행하는 확증편향의 사고를 가진 그와 논쟁을 할 생각도 없고 입장도 아니라서, 안타깝다는 한마디와 함께 조선 최고의 화가 탄은(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 조선왕조실록 96책을 추가로 확인해 국보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시대의 정치·사회·외교·경제·군사·법률·문화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으로, 국왕도 마음대로 열람하지 못했을 정도로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은 사료이다. 이러한 이유로 19
[서울시정일보]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은 ‘어진정치’라는 뜻으로,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왕이 혼례를 치르거나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거나 신하들에게 하례를 받는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와 의례가 행해졌던 공간으로 외관은 2층으로 보이나 내부는 화려하고 높은 천장이 있는 1층 건물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봄과 가을로 나누어 해설사와 함께 내부관람을 실시하기로 했다.궁궐의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창녕 계성 고분군’과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분황사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각각 지정했다.사적 제547호 ‘창녕 계성 고분군’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 사면부에 조성된 261기의 대규모 고분군이다. 고분군의 서북쪽으로는 계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능선 여러 갈래에 봉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정상부에는 지름 30m가 넘는 대형무덤 5기가 있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지난 10일 오후 EBS 1TV에서 방영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 '태양은 없다' 등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라는 글귀를 바탕으로 광해군 재위 시절 실제로 사라진 15일의 기록에서 출발했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장광, 심은경 등이 출연했다.영화 '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군은 배우 여진구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원작의 스토리에 로맨스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광해군-광대 역할을 오가며 중전 유소운(이세영)과의 로맨스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원작과 비교해 평균 연령이 확 낮아졌다. 올해 스물둘 여진구가 이병헌이 연기한 왕과 광대 하선 1인 2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충청, 강원, 전라, 경남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개인일기’ 172건을 조사하고, 그 목록과 중요일기 27편의 해제와 시각 자료를 수록한 "조선시대 개인일기4 -충청·강원·전라·경남"을 발간했다.개인일기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문장과 필체로 당시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기록이 아니므로 대부분이 정형화되지 않은 필체로 쓴 필사본이다.내용파악도 어렵고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어서 그 소재 파악도 어렵지만 저자가 생활한 지역의 명소나 풍속,
광해군은 조선왕조의 15대 국왕으로 뒤 이어 즉위한 인조와 삼촌과 조카 사이이다. 광해군은 선조의 차남이며, 인조는 선조의 5남인 정원군의 장남이다.삼촌과 조카 사이인 이들은 조선왕조 최대의 전란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운명을 바꾼다. 광해군 15년이던 1623년 인조(능양군)는 당시 집권세력이던 북인에게 밀려 위기의식을 느낀 서인과 손잡고 반정을 일으켜 광해군을 몰아 내고 조선 제16대 국왕으로 즉위한다.인조반정 후 광해군은 한양에서 가까운 강화도에 유배되었다가 제주도로 이동해 67세를 끝으로 한 많은 생을 마
[서울시정일보=박용신 기자]다산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은 능내역에서 야트막한 쇠말산 언덕을 넘어 1.5km, 20분쯤 강변쪽으로 걸어가면 나온다. 다산유적지 앞은 북한강과 남한강 그리고 광주에서 내려오는 경안천까지 합류하여 너른 팔당호를 이루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작은 섬도 보이고 매우 아름답다. 즉, 다산 가(家)는 이렇듯 아름다운 강변에 터를 잡고 살아온 셈이다. 부친이 진주 목사를 지냈는데 어떻게 이 곳에서 살게 되었을까? 지금에야 살기 좋은 명당 터 일지 몰라도 예전에는 보잘것없는 어촌 마을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이번호에는 포토뉴스로 달을 보도한다. 달에는 인력작용이 있다. 이 달의 인력작용에 의해서 만물이 작용을 미치는데 밀물 썰물이 이 달의 인력작용에 의해서 발생한다. 참고로 이 달의 인력작용에 의해서 여성의 생리기간에도 작용을 한다는 말이 있다. 즉 인력이란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물체끼...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보감중 하나가 동의보감이다. 이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서 국보 승격 지정을 하였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호, 제319-2호, 제319-3호로 승격 지정하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또, 12일~18일은 제49회 도서관주간이기도 하다.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64년 시작됐다. 이에 양천구는 북 리펀드의 날, 사랑의 도서나눔, 구민사서 양성 등을 통해 전 구민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한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개관시간을 연장하는 등 친근한 도서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기증은 공짜? 난 책 기부하고 돈 받아요
1970년대 초등학교 교정 어딘가에는 예외 없이 ‘자연보호헌장기념비’라는 것이 있었고 그 당시 학교를 다녔던 어른들은 누구나 자연보호헌장을 한번쯤 암기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연보호헌장이 제정된 지 올해로 34주년이다. 이러한 오늘날의 ‘자연보호정책’과 같은 역할을 했던 600년 전 조선시대 ‘송금정책’의 실례를 보여주는 송금비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다. ‘송금(松禁)비’는 국가에서 송금 지역으로 정한 토지에 소나무를 무단으로 벌목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최근 북한산에서 2기가 현존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