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군은 배우 여진구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원작의 스토리에 로맨스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광해군-광대 역할을 오가며 중전 유소운(이세영)과의 로맨스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원작과 비교해 평균 연령이 확 낮아졌다. 올해 스물둘 여진구가 이병헌이 연기한 왕과 광대 하선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와 호흡을 맞출 왕비 소운으로는 5살 연상 이세영이 나선다. 영화 속 한효주 포지션이다. 원작에서 류승룡이 연기한 허균은 김상경이 맡으며 인물 이름도 이규로 바뀌었다.
앞서 여진구는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재밌게 봐서 고민이 많이 됐다. 내가 맡아도 될까 걱정이 들었다"면서도 "1인 2역이라는 배역을 맡을 기회가 얼마나 될까 생각해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전 소운과의 멜로가 추가됐다. 이헌과 소운의 멜로, 하선과 소운의 멜로에 신경 썼다"고 영화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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