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보혁 부교수]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 40개국이 넘는 정상들과 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이라는 디지털 권리장전 5대 원칙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같은 포럼에서 ‘뉴욕 구상’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질서 정립과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는데 지난 9월 초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와 G20 정상회의에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와 전 인류적 위기에 대응한 국제 협력과 연대, 지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9월 19일이다.“그 가시내 지금 어디에 있을까. 하학길 울긋불긋 코스모스길 따라 코스모스처럼 웃으며 재잘대며 집으로 가던 가시내 빠알간 코스모스 꽃모가지 따 손가락 사이에 끼우곤 살금살금 다가가 새하얀 교복 등짝에 차알싹 꽃도장 찍으면 깜짝 놀라 화난 얼굴로 뒤돌아보며 초롱한 눈 이쁘게 흘기던 가시내 등에 찍힌 꽃도장 보며 달아나며 …… 너는 이제 내 각시다 속으로 좋아라 어쩔 줄 몰라 흰 교복에 번질세라 등에 찍힌 꽃도장 털지도 못하고 꽃 같은 입으로 궁시렁궁시렁 욕바가지 쏟아내다가
[서울시정일보] 국토교통부는 5일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의 착공식을 제진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진역은 2002년 남북 간 합의를 통해 2007년 북한의 감호역과 연결된 곳으로 이번에 착공된 강릉~제진구간 개통 시 한반도 통합철도망이 대륙철도망과 연계되어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관문에 해당한다.이번 착공은 동해선 라인 중 유일하게 철도가 놓이지 않은 강릉~제진 구간에 단선 전철을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동해선 및 경의선 연결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
[서울시정일보]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가 6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이해 기념 캠페인 ‘2021, 새로운 시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2021, 새로운 시작’ 캠페인은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북평화교류연구회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공감대를 확보·강화하고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며칠 전 발표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문(4일) 한마디에 정치권을 비롯한 남한사회가 요란하다.남한이나 북한이나 주고받고 있는 행태들을 보면, 늘 그렇고 그런 것으로 특별할 건 없지만, 촌부가 실망한 것은 마치 존엄한 여왕의 하명을 받들 듯이, 갖은 호들갑을 떨며 반응하고 있는, 간도 쓸개도 없는 그야말로 줏대 없는 정부 당국이다.툭하면 호박이 굴러 떨어지는 소리라고, 징을 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한 걸 보면, 옆집의 선무당이 또 굿을 하나보다, 그러려니 그런가보다 하고 못 들은 척 넘어가면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오는 11월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수야당은 ‘속도조절’을 언급하며 이견차를 보였다.문 희장은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와의 오찬모임 ‘초월회’에서 “국회 회담은 제가 제안을 했고, 9월27일에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명의의 동의한다는 답신이 왔다"며 "11월로 생각하고 있고, 인원은 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해 30명 정도 규모로 시작할까 하는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자료 유출도 모자라 기초적인 검증도 없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한 건 또 다른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클릭 몇 번에 접속이 됐다'는 심 의원의 해명에 대해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려면 5단계 이상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
스포츠 종목 중에 ‘카누 용선(龍船·드래곤 보트)’이라는 종목이 있다.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에서 성행하다보니 지난 8월 18일 개막하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별 관심 없는 종목이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해서 출전하였기 때문이다. 용선은 특히 10명의 패들러(사공)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이다. 남녀별로 8명씩(예비 2명씩 포함)의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다.이하 남북정상이 서명 및 공동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9월 평양공동선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실한 성과가 나오길 고대하고, 그 성과를 촉진하고 완성하는 일을 남북국회회담으로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문 의장은 17일(현지 시각) 제4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론 연내 남북국회회담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이번 남북국회회담은 꽉 막힌 남북 사이의 물꼬를 트려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남북이 3차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정말 잘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에 인터넷 누리꾼 및 정가의 논란이 많은 김대표의 대표연설 전문을 보자.문재인 정권 500일, 『반토막 경제』정말 큰일 났습니다!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라고 시작을 했다. ■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문워킹’에 탄식과 절규가 쏟아집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한국의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정책이 실업자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수석특사로 문재인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 안보실장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날 마친 방북 성과를 전했다.정 실장은 먼저 "남과 북은 18~ 20일 2박 3일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과 경호,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4·29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1일 오전 10시 55분 종료됐다.이날 오전 10시께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시작된 고위급회담 전체회의에서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각자 의견을 검토한 뒤 다시 만나는 데에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은 분야별 회담 날짜, 6·15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협의했다.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한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 실질적·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안전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회담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할 경우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냐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청와대는 1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5.16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해 온 것과 관련한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위원들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한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위원들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총리는 9일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3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이날 정상회의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한일중 3국이 힘과 뜻을 모으면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한일중 3국은 세계사적 대전환을 이끌어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