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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심재철 징계안’ 국회 윤리위 공식 제소

민주당 ‘심재철 징계안’ 국회 윤리위 공식 제소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9.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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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자료 유출도 모자라 기초적인 검증도 없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한 건 또 다른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클릭 몇 번에 접속이 됐다'는 심 의원의 해명에 대해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려면 5단계 이상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밝힌 유출 경위에 따르면 심 의원과 보좌진은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 의원과 한국당은 47만건에 달하는 정부의 비인가 행정자료를 정상적 절차로 입수했다고 주장한다"면서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걸 두둔하는 건 공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국당이 평화의 걸림돌이 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은 것 같다"며 "남북 대립과 갈등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수구냉전 세력이 설 자리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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