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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개인컵 ‧ 배달 다회용기로 ‘쓰테크’ 하세요

[서울시정] 개인컵 ‧ 배달 다회용기로 ‘쓰테크’ 하세요

  • 기자명 김수진 기자
  • 입력 2024.01.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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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컵 주문 시 서울페이 결제하면 300원 적립
- 다회용기 배달 건별 1천원 포인트 적립

▲ 서울페이 적용시 화면(예)    /  서울시 제공
▲ 서울페이 적용시 화면(예)    /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서울시가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첫째, 일회용품 배출 감량 실천으로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명 ‘쓰테크(쓰레기+재테크)’를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건당 30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가 운영된다. 매일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월 9,000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배달앱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시민에게는 건별 탄소중립포인트 1,000원을 적립해 준다.

적립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 후 다회용기 배달을 이용하면 되는데, 회원가입시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로 주문실적이 확인되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쌓이는 방식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추후 현금으로 교환 가능하다.

▲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   서울시 제공
▲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   서울시 제공

둘째, 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업무지구 등 1회용품 사용과 배출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먼저, 장례식장은 작년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부병원 등 시립장례식장 3곳을 추가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다.

조문객은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받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야구장 등 체육시설에는 용기규격 다양화, 반납함확대 등 다회용기 이용체계를 개선한다.

▲ 다회용기로 제공되는 돌봄 도시락   /   서울시 제공

셋째, 그동안 일회용기로 제공‧배달하던 취약계층 도시락 서비스도 다회용기로 점차 변경해 나간다.

시는 도시락서비스 주요 대상인 50세 이상 중‧장년과 어르신, 장애인(6세 이상) 등에 스테인리스 도시락을 제공해 건강도 지키고 존중받는 느낌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서울시 대표 행사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로 발전시키고, 개인 컵의 날 시행 등 시민과 동행하는 체감형 홍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다회용품 사용이 편리한 일상 속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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