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백인제가옥 사랑채 마당에서 포토이벤트 사진전을 내달 25일 까지 개최한다.
'백인제가옥' 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으로서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거주하였던 곳이다.
백인제 박사는 6.25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되어 이후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유족들이 계속 거주하였다가 2009년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 2015년부터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인제가옥에서는 2021년부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토이벤트’ 를 진행하고 있다.
백인제가옥 방문 관람객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증샷 사진 중 매월 2작품을 선정,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 중인 작품들은 2023년에 선정된 이벤트 당선작으로 백인제가옥의 풍경과 분위기가 잘 묻어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최병구 관장은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으로서 서울시민을 위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백인제가옥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관람으로,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02-724-0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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