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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부디 기생충들의 정치판에서 철학자 최진석이 살아남아 성공하기를 바라며

[섬진강칼럼] 부디 기생충들의 정치판에서 철학자 최진석이 살아남아 성공하기를 바라며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2.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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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한 인물사진은 지난주 월요일 내로남불의 정치 추악한 기생충들의 정치를, 철학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정치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철학자 최진석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최진석 교수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바꾼 촌부의 셀카다
게재한 인물사진은 지난주 월요일 내로남불의 정치 추악한 기생충들의 정치를, 철학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정치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철학자 최진석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최진석 교수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바꾼 촌부의 셀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달 1월 철학자 최진석이 안철수의 삼고초려에 응했을 때, 촌부가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여기 섬진강 비룡대(飛龍臺)에서, 대략 50리(18km)쯤 강을 거슬려 가면 만나는, 고려시대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安珦,1243년~1306년)의 영정을 봉안한 도동묘(道東廟)와 그곳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이었다.

끝없는 당파싸움과 부정하고 부패한 정치로 나라가 통째로 망해가던 구한말 당시 전우(田愚)·최익현(崔益鉉)·윤용구(尹用求)·송병선(宋秉璿)·기우만(奇宇萬)·황현(黃玹), 등등 여러 수많은 유명무명 우국지사들이 여기 섬진강 강변에 자리한 도동묘에서 만나, 위정척사(衛正斥邪)의 의기(義旗)를 세우고, 일제(日帝)에 강탈된 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각 고을의 창의(倡義)를 독려하며 뜻을 모았고, 영·호남의 선비들이 부의(赴義)하여, 항일의병과 나라의 자주독립을 기초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대표적으로는 전우(田愚) 선생이 나라의 자주독립을 기초할 인재들을 기르는 강론의 장으로 활용하였으며, 최익현 선생이 의병을 이끌고 와서 엎드려 뜻을 고하였고, 기우만 선생이 호남 의병을 일으키려 했었던 섬진강 유역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던 장소다.

한마디로 자기밖에 모르는 안철수가 이제야말로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철학자 최진석이 뜻있는 인사들과 함께, 지구촌 조롱거리가 돼버린 우리 시대의 대한민국을 즉, 기생충들의 정치로 기생충들의 나라가 돼버린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정치의 공간, 정치의 논밭으로 일구어 갈 것으로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환영하며 지지하는 글을 썼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안철수를 지지한 것이 아니고, 철학자 최진석이 치켜든, 부정하고 부패한 내로남불의 정치가 심각하게 훼손시켜버린 도덕성을 회복하고, 철학이 있는 정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랐고, 비록 강촌의 촌부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런 용기를 내준 철학자 최진석을 돕고 싶었던 마음이었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

뉴스에 보도되고 있는 그대로,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추문으로 얼룩진 역대 최악의 선거”라고 혹평한 데 이어,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한국 민주화 이후 35년 역사상 가장 역겹다(most distasteful)”고 하는 등등.....

선데이타임스는 “한국은 케이팝, 오스카상 수상, 드라마 ‘오징어게임’까지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수출국이지만 지금 서울에서는 영화 ‘기생충’보다 더 생생하게 엘리트들의 추잡한 면모(seedy side)를 보여주는 쇼가 벌어지고 있다”며 “바로 2022년 대선 캠페인이다”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그대로......

세계의 주요언론들이 한탄을 하고 있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기생충들의 선거가 돼버린 20대 대통령 선거판에서, 나라의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 철학이 있는 정치를 외치고 있는, 철학자 최진석의 존재는, 비록 정치는 썩을 대로 썩었어도, 국민들이 살아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며, 이 더러운 정치판을 일신하여,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고 나은 미래로 나가는 희망의 등불이기에, 촌부 나름 할 수 있는 지지와 응원의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후보 안철수는 지지하지 않음.)

한마디로 촌부가 철학자 최진석의 정치 참여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은, 낯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추악한 내로남불과 온갖 부정부패로 지구촌에서 가장 부끄러운 기생충들의 나라, 기생충들의 정치로 사람들이 기생충이 돼버린 나라, 기생충들의 왕국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리는 것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차원에서, 그만큼 중요한 실천철학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도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런데.....그런데....그런데 막상 안철수가 보여준 것은, 정말 실망스럽고 구역질이 나는 것으로, 안철수는 안철수를 안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이 예측했던 그대로, 자기밖에 모르는 안철수였을 뿐, 구한말 당시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선비들이 모여들어 뜻을 모았던 도동묘(道東廟)의 안씨(安氏)가 아니었다.

매번 크고 작은 선거 때마다 그랬듯이, 다시 또 선거철이라는 안철수의 계절을 맞아서, 지금 안철수가 보여주고 있는 꼴을 보면, 진실로 주제 파악을 못하는 것은 물론 부끄러움도 모르는 최악의 인간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치적 평을 하면, 4명의 후보들 가운데 가장 최악이고, 정신의학으로 평을 하면, 당장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환자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가혹한 이야기지만, 진실로 인간 안철수 정치인 안철수가 깨달아야 할 것은, 지구촌 문명한 언론들로부터 기생충의 나라로 조롱을 받고 있는 대선에서 보듯, 민주당 후보 이재명은 말단 시골 공무원 자격도 안 되는 최악의 인간불량품이고,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은 이재명이라는 최악의 인간불량품이 없었으면 존재가 불가한 인간임에도, 안철수 자신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다.

부연하면 안철수뿐만이 아니고 정세균 이낙연 등등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이 땅의 모든 정치인들과 식자들이 자책하면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이것인데, 정작 정치를 논하는 인간들 가운데 어느 놈 어느 년 할 것 없이 아무도 자책하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이고 위기다.

자칭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도덕적으로 흠이 없다는 안철수가, 이재명과 윤석열처럼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자체가, 가장 부끄럽고 쪽팔리는 일임에도, 그걸 모르고 나대고 있는 것이 정치 자영업자 안철수다.

뿐만이 아니고, 왜 그런 자신을 알아주지 않느냐며,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는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을 짓밟으며, 민심을 배반하고 있는 안철수를 보면, 과연 저 사람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한다는 사람인지 심히 의문이고,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뉴스를 보면, (21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 “거룩한 유지를 받들겠다고 거듭 맹세했다.” 하는데, 안중근(1879년~1910년) 의사의 혼백이 살아있다면 자신을 찾아온 오늘의 안철수를 보고 뭐라고 했을 지를, 안철수가 생각은 해 보았는지 궁금하다.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에 가서, 안철수가 고민했어야 할 것은, 안중근 의사가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병적인 개인의 욕심으로,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을 배신하고 있는 오늘의 안철수에게, 어떤 조언을 했을 지를 생각하고 고민했어야 했고, 무엇보다도 부끄럽지 않는 후손으로 사는 길이 무엇인지를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정했어야했다는 의미다.

안철수 눈에는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정치가 어떻게 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 국민들이 아는 건 안창호 선생과 안중근 의사는,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자신들의 재산과 목숨을 바치며 봉사 헌신하였을 뿐, 사리사욕으로 국가와 국민을 이용하지 않았고, 혹세무민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결론을 지으면, 문명한 인류사회가 조롱하고 있는, 영화 “기생충”보다 더 생생하고 추잡한 기생충들의 정치로, 기생충들의 나라가 돼버린 내로남불의 대한민국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일신하고, 보다 더 발전된 미래로 나가는 길은 오직 하나, 국가와 국민을 감염시키며 병들게 하고 있는 신종 기생충들의 정치를, 양심과 도덕을 알고 철학을 아는 사람들의 정치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아주 간단한 일인데.......

내로남불의 정치 기생충들의 정치를, 상식을 존중하는 사람들의 정치로 바꾸기만 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단숨에 지구촌에서 가장 행복하고 잘사는 일류국가가 될 것인데, 문제는 국민들이 내로남불의 정치 기생충들의 정치에 감염되어, 아주 어려운 일이 돼버린 현실이다.

끝으로 게재한 인물사진은 지난주 월요일 내로남불의 정치 추악한 기생충들의 정치를, 철학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정치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철학자 최진석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최진석 교수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바꾼 촌부의 셀카다.

모쪼록 철학자 최진석이 안철수라는 또 다른 기생충의 감염에서 살아남아서, 21세기 대한민국을 살리고 미래로 건너가는 정치철학을 실험으로 끝내지 말고, 현실정치로 성공시켜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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