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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서울시장 출마의사 밝혀.. “페이스 메이커도 필요”

정청래, 서울시장 출마의사 밝혀.. “페이스 메이커도 필요”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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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내년 6월 서울시장 지방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에서 “마라톤 경기에도 1등할만한 사람만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다. 수천명 수만명이 레이스를 한다. 그래야 마라톤 경기도 성공한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선의의 경쟁심을 갖고 페어플레이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 1등 못할 것 같으니까 모두 출전을 하지 않는다면 1등만 외롭게 뛰게 되고 그 1등도 빛이 바랠 것”이라며 “(그러면) 그 마라톤 대회도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 전 의원은 “페이스 메이커도 필요하고 순수한 참여정신도 중요하다”며 “저는 당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꽃길이 아니라도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다. 저의 쓰임새는 제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저를 쓰고 싶은 주인들의 마음에 따라 쓰이면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정 전 의원은 “저의 출마여부에 대한 선택은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과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다가올 지방선거 지방정부도 몇몇 국회의원의 이합집산의 힘이 아닌 시민의 힘으로 당원의 힘으로 시민혁명 당원혁명을 일궈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는 현 박원순 서울시장을 필두로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민병두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야권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차출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현재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청래 전 의원은 서울 마포구 을에서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한 공천심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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