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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을 걷다’ 명동 진행…“한국 민주화의 소도”

박영선, ‘서울을 걷다’ 명동 진행…“한국 민주화의 소도”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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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오른쪽)과 안창모 경기대 교수(왼쪽)  / 사진=서울시정일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동은 ‘빛 고을 광주’만큼 근현대사의 영욕이 새겨진 지역”이라며 “특히 명동성당은 군부독재 시절 한국 민주화의 소도였다. 종교시설을 넘어 한민족을 결정할 가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박영선, 서울을 걷다’ 6번째 걷기 명동편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이날 ‘박영선, 서울을 걷다’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 설명으로 진행됐다. 명동성당에서 시작해 명동예술극장을 거쳐 주한 중국대사관과 신세계 백화점, 한국은행 건축물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안 교수는 “명동성당은 건립당시 서울 전 지역에서 볼수 있었다”며 “당시 서울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동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시대에 일본 상인을 비롯한 일본인들이 진출하지 못한 지역이다. 인근에 프랑스권한과 청나라의 영향이 미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0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특히 1년전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때 최순실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목소리를 담은 녹음파일을 공개한 익명의 제보자와 노승일 이사장이 참여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영선, 서울을 걷다’는 도시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는 21세기에 잊혀지거나 묻힌 서울의 역사와 가치를 재발견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앞서 지난 10월 덕수궁을 시작으로 11월 5일 정동길, 11월 12일 성균관, 11월 19일 창덕궁, 11월 26일 덕수궁 편을 진행한 바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열띤 반응으로 책 출간이 예정됐다.

한편 ‘박영선, 서울을 걷다’는 오는 1월7일 오후 2시에 '7번째 걷기 종묘편'으로 신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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