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檢, ‘평택미군기지 입찰비리’ SK건설 압수수색

檢, ‘평택미군기지 입찰비리’ SK건설 압수수색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2.01 12: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검찰이 평택 주한 미군기지(캠프 험프리) 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SK건설를 수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부장 이용일)는 1일 “주한미군 공사 비리사건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SK건설에서 평택주한미군기지 건살 사업 관련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한 SK건설이 평택 미군기지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발주업무에 관여한 주한미군 산하 육군 공병단 관계자에게 수십억원의 뒷돈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이들은 군 영관금 장교 출신인 이씨가 운영하는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미군 관계자 N씨에게 32억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SK건설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2015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관련 의혹과 관련해 SK건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핵심 수사 대상자인 N씨가 출국하면서 기소중지 상태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배 중이던 N씨는 최근 미국에서 검거돼 뇌물수수 등 혐의로 현지에서 기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한국 기업에 주한미군기지 이전 공사 일부를 넘겨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챙긴 N씨가 하와이에서 체포돼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