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예우로 따뜻하게 맞아 한미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것이 25년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 안보현실이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간의 정치, 경제, 군사 측면에서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정부는 국빈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첫째 날 일정을 소화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국회에서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