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병헌 정무수석 사의 표명 “불법 관여 안해…진실 규명 적극협조”

전병헌 정무수석 사의 표명 “불법 관여 안해…진실 규명 적극협조”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1.16 16: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전직 비서·보좌관 구속과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논란의 중심에 선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전병헌 수석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무수석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중도 사퇴한 것은 전 수석이 처음이다.

전 정무수석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대통령님을 보좌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의 염원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 그저 한 결 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제가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 놓는다"고 전했다.

또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사회에 만연했던 게임산업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e스포츠를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 불필요한 논란 억측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정무수석은 한국e스포츠협회 논란에 검찰 조사 대상이 되자 이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 사퇴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