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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文 대통령 오찬 초청에 "영수회담은 구시대 산물"

홍준표 대표, 文 대통령 오찬 초청에 "영수회담은 구시대 산물"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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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 여야 각당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할 것이라고 전병헌 정무수석이 14일 밝혔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여야의 각당 대표들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을 예정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와 안보 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심도 있게 협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이어진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사실상 붕괴된 협치가 이번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자진사퇴로 다시 물꼬를 튼 만큼 19일 오찬회동은 국회정상화에 쐐기를 박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런 문 대통령의 제안에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3당은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의사를 내비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모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홍 대표는 들러리 서는 영수회담은 구시대의 산물인데다가 이슈가 인서청문 정국이나 추경이 될 수 있어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홍 대표가 안가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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