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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우리 시대가 직시해야 할 이준석 바람의 현상에 대하여

[섬진강칼럼] 우리 시대가 직시해야 할 이준석 바람의 현상에 대하여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6.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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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군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구례읍 봉산이 촌부에게 보여준 이 신기한 구름을, 36세의 나이로 썩을 대로 썩어버린 한국의 정치판을 개혁하는 바람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특별한 선물로 보낸다
오늘 성군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구례읍 봉산이 촌부에게 보여준 이 신기한 구름을, 36세의 나이로 썩을 대로 썩어버린 한국의 정치판을 개혁하는 바람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특별한 선물로 보낸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겨울이 가고 봄바람이 불어대면,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고, 한가한 고을의 한량들은 여기저기 좋다는 꽃들을 찾아다니며 꽃구경을 즐기고, 지혜로운 농부들은 1년의 농사를 짓기 위해 소를 몰아 논밭을 갈아엎는다는 것, 이것이 인간 세상의 봄이고 봄바람의 현상인데, 지금의 봄바람은 너나나나 화전놀이하기 좋을지는 몰라도, 가을걷이를 기대할 수 없는 바람이라는 것, 그게 심히 두렵고 걱정스러운 봄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이것을 최근의 정치현상에 빗대보면, 제일야당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으로 대변되고 있는 바람은 새로운 봄을 알리는 봄바람이고, 자천타천 여야 대선후보로 나서고 있는 후보들은 여기저기 아름답다는 꽃들을 찾아다니고 있는 한량들일 뿐, 이 좋은 봄날 1년의 농사를 짓기 위해 소를 몰아 논밭을 갈아엎는 지혜롭고 부지런한 농부가 없다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봄날의 심각성이고, 당면한 국가의 위기다.

국민 모두 익히 알다시피, 이 여름날 온 나라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야당 대표 이준석으로 대변되고 있는 바람은, 문재인 정권에서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는 패거리 정치의 폐해, 즉 어쭙잖은 얼치기 이념으로 작당 국민을 속이며 분탕질을 벌이고 있는 부정하고 부패한 패거리 정치를 개혁하자는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바람이다.

문제는 제갈공명이 동절기면 며칠 동안 양자강을 거슬러오는 바람이 있음을 정확히 인지하고 100% 활용한 동남풍과 같은 기회, 즉 이 여름날 이준석을 통해 정치권에 몰아치고 있는 바람의 현상을 제갈공명처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당과 후보들이 있느냐는 것이며, 만약 있다고 한다면 어느 당 어떤 사람이 이 바람을 어떤 용도로 활용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자세한 인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위 내용은 어제 저녁 종종 정치 현안에 대하여 깊은 소통을 하고 있는 존경하는 어느 원로 교수님과의 전화에서 촌부의 답변을 요약한 것이다.

지금 이준석의 바람에 놀라 허둥대며 정치권에서 쏟아내고 있는 대책이라는 것들을 보면, 각 당들과 후보들 모두 저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안전인수의 해석으로 호도하기 바쁠 뿐, 이 바람의 실체와 활용에 대하여, 이준석 자신은 물론 여야 각 당들과 후보들 모두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며, 촌부가 보는 바람은 다음 4가지다.

첫째, 지금 제일야당 대표 이준석을 통해 세대교체라는 대의명분으로 몰아치고 있는 바람의 현상은, 온갖 부정부패에 찌든 구닥다리들의 정치, 길거리 조폭들보다도 못한 여야 패거리들의 부패정치에 망조가 든 정치판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국가의 현실이 돼버린 위기를 벗어나려는, 민심이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시작하자는 바람이다.

둘째, 유력한 대권후보 1위로 거론되고 있는 전 검찰총장 윤석열 바람의 현상은, 뒷골목 양아치들보다 더 지저분한 내로남불의 정치로 국정을 말아먹고 있는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을 심판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민심이, 윤석열이라는 될성부른 후보를 통해서 일으키고 있는 염원의 바람이다.

좀 더 정확히는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그 정권에 부역한 간도 쓸개도 없는 인간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열망이 만들고 있는 정치적 바람이다.

셋째, 애초에 지방 시장직도 과분한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여당인 민주당 대권 후보 1위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바람의 현상은, 민주당지지 세력들 가운데 사악한 내로남불의 문재인 정치, 이른바 그 유례가 없는 극악하고 극렬한 문빠들의 정치에 반발하고 있는, 당원들과 지지하는 부류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마지못해 선택하고 있는 민주당내 반문재인 즉 비문들이 집결한 것으로, 정상적인 대안 후보가 나오면 사라질 일시적인 현상의 바람이다.

넷째, 내로남불의 문재인 정권에서 총리를 역임한 이낙연과 정세균이 사흘이 멀다 하고 발표되고 있는 수없는 여론조사 때마다, 민심을 잃고 밑바닥을 헤매며, 별 볼일 없는 바람으로 소멸되고 있는 현상은, 신물이 나는 문재인의 내로남불 정치에 등을 돌린 당원들과 민심이 문재인을 대신하여 심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민주당 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내로남불의 문재인에게 등을 돌린 결과가 이재명의 지지율이고, 반면 문재인을 향하여 맹목적인 지지를 외치고 있는 이른바 극렬한 문빠들이 지지하고 있는 것이 이낙연과 정세균의 지지율이다.

부연하면 지난봄부터 최근 여론조사까지 윤석열(35.5%,)에 뒤지고 있는 이재명이 받고 있는 지지율(27.7%)은 문재인의 시다바리 딱가리가 되기를 거부한 결과이고, 문재인 정권에서 총리를 역임한 이낙연과 정세균이 받고 있는, 이른바 거론하는 것 자체가 쪽팔리는 미미한 수치의 지지율은, 스스로 문재인의 충실한 시다바리 딱가리임을 확인시켜주고 얻은 낯부끄러운 대가다.

정리를 하면, 앞으로 8개월 여 남은 명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선은, 이준석으로 대변되고 있는 세대교체라는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바람과, 문재인을 심판하자는 윤석열로 대변되는 바람이, 함께 결집 상승하는 야당의 바람과......

반문과 친문으로 갈려 서로 물어뜯고 있는, 여당인 민주당의 문지방에서 어지럽게 불고 있는 바람이, 명년 3월의 꽃샘바람으로 맞부딪칠 것인데......

구례읍 길에 세상을 태평성대로 이끌어 갈 성군(聖君)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봉산(鳳山) 하늘에 뜬 흰 구름이다
구례읍 길에 세상을 태평성대로 이끌어 갈 성군(聖君)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봉산(鳳山) 하늘에 뜬 흰 구름이다. 저자는 이준석 대표에게 보내는 선물이라고 하신다

분명한 사실은 봄날에 부는 황사바람과 미세먼지바람이 제아무리 어떻다 해도, 천하의 봄을 알리는 봄바람은 막을 수가 없음으로, 봄날의 결론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심각한 문제는 이미 명분도 가치도 다 잃고 결론이 나버린 여당인 민주당 후보로 나선 면면들은 거론할 가치도 없지만, 야당의 후보로 나서고 있는 윤석열을 비롯한 인물들을 보면, 봄바람 속에서 소를 몰아 논밭을 갈아엎는 지혜로운 농부도 아닐뿐더러, 지금 하고 있는 꼴들을 보고 있노라면, 특히 유력한 후보라는 윤석열이 하고 있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국민을 바보 취급하면서 기만하는 문재인의 보여주기 정치 쇼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실망스럽기만 하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동절기에 부는 동남풍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절호의 기회를 활용하여 스스로 살고,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제갈공명처럼, 작금의 정치판에는 그런 혜안을 가진 책사들도 없거니와, 세사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해도, 스스로 봄바람의 의미를 알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따뜻하게 먹을 1년의 농사를 짓기 위해, 소를 몰아 논밭을 갈아엎는 농부처럼,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그런 지혜를 가진 후보들도 없다는 것,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악의 위기이고, 우리시대의 비극이다.

게재한 두 장의 사진은 오늘 구례읍에 나갔다가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세상을 태평성대로 이끌어 갈 성군(聖君)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봉산(鳳山) 하늘에 뜬 흰 구름이다.

그 옛날에 보았던 정겨운 초가집과 사람을 닮은 구름의 형태가 신기하기도 하거니와, 마치 한자 합할 합(合)과 하늘의 신령이 힘내라며 위로를 보내는 것 같은 사람을 닮은 구름의 형상이 신기하여 스마트 폰에 담았는데.....

오늘 성군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구례읍 봉산이 촌부에게 보여준 이 신기한 구름을, 36세의 나이로 썩을 대로 썩어버린 한국의 정치판을 개혁하는 바람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특별한 선물로 보낸다.

촌부의 부탁은 간단하다. 진실로 다 같이 평등하고 공정한 합(合)의 정치 나눔의 정치는, 이준석 자신이 대표 수락 연설에서 세상에 드러낸 자신의 정치철학인 비빔밥임을 잊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이준석은 국가와 국민의 희망이 될 것이며, 동시에 국가와 국민을 보다 더 즐겁고 살기 좋은 나라,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 나가는 시대의 길잡이가 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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