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여명의 새벽에 이는 안개도 감추지 못하는 꽃
자욱한 안개 속에서
더욱 선명히 빛나고 돋보이는 보이는 유일한 꽃
잠을 깬 새벽 창가에 앉아
유리창 넘어 보이는 담장에 핀
한 송이 붉은 장미꽃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꿈을 깨듯
그렇게 안개가 걷히고 정신을 차렸을 때
훤히 보이는 것은
간밤 꿈속에서 찾아갔었던 보고 싶은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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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여명의 새벽에 이는 안개도 감추지 못하는 꽃
자욱한 안개 속에서
더욱 선명히 빛나고 돋보이는 보이는 유일한 꽃
잠을 깬 새벽 창가에 앉아
유리창 넘어 보이는 담장에 핀
한 송이 붉은 장미꽃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꿈을 깨듯
그렇게 안개가 걷히고 정신을 차렸을 때
훤히 보이는 것은
간밤 꿈속에서 찾아갔었던 보고 싶은 얼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