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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오늘 민심이 젊은 이준석을 제일야당의 대표로 선출한 뜻을 이준석이 잊지 않기를 바라며

[섬진강칼럼] 오늘 민심이 젊은 이준석을 제일야당의 대표로 선출한 뜻을 이준석이 잊지 않기를 바라며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6.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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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결론부터 말하면, 이미 충분히 예측됐고 바라던 결과였지만, 제일야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로 젊은 30대 이준석이 당선된 것은, 아니 말을 분명히 하자.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들이 아직은 일천하다 할 수 있는 36세의 젊은 이준석을 제일야당의 대표로 선출한 뜻은.....

당장은 역대 최악의 패거리 정치 부패정치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는 내로남불의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동시에 해방 후 한국의 정치사에서 수없이 실패한 정치판을 개혁하자는 민심의 열망이 모여 만들어낸 가장 역동적이고 혁명적인 결과다.

오늘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로 시작된 새로운 바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물길은,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당장은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고 있는 내로남불의 정치판을 바꾸고, 국민을 이간 갈라 치는 패거리 정치를 퇴출시키며, 청산 푸른 숲 옹달샘을 벗어나 흐르기 시작한 맑은 물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난관과 굽이를 돌아 바다로 가듯, 국가와 국민을 미래로 이끌어나가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TV화면을 촬영한 사진 속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 11분이다. 방송에서 현장 중계하고 있는 제일야당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결과도 중요하지만, 당 대표로 선출될 이준석의 수락 연설을 듣기 위해, 다른 작업을 멈추고 화면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역시 보기 드문 명문이었다.

한마디로 돌풍을 넘어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태풍의 눈이 돼버린 국민의힘 당 대표 젊은 이준석이 제일성으로 국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정치철학이 뭔지 궁금해서 TV를 켜놓고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이준석 신임 대표의 수락 연설을 들으면서 촌부가 느낀 것을 현대 정치로 표현하면, 부정부패와 가난에 찌든 60년대를 일시에 바꿔버린 변화와 개혁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의 결기와 지혜가 묻어나고, 흑인으로 처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의 철학이 이준석의 정치로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신임 당 대표 이준석이 비유를 들어 설명한 비빔밥 정치는 원효대사가 삼국을 통일하는 바탕이 된 우리민족 전통사상인 화사상(和思想)이며,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태조 왕건의 통치철학이었고, 고인이 된 정치판의 신사 홍사덕 의원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권의 성패가 달린 핵심으로 역설한 철학이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박근혜가 문고리 정치로 실패하고, 내로남불의 문재인이 친문정치로 실패한 것은, 이 비빔밥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과 따르는 패거리들의 입맛에 맞춰, 지들끼리 정신없이 퍼먹다 배탈이 나버렸기 때문이다.

하여 신임 당 대표가 된 이준석에게 촌부가 조언을 한다면, 이준석이 당장은 발등의 불이 된 내로남불의 부패한 문재인을 심판 대선에서 승리 정권을 교체하고, 나가서는 정치 인생을 성공하고 싶다면, 오늘 이준석 자신이 말한 비빔밥을 박근혜와 문재인처럼 이준석 자신의 입맛에 맞추는 비빔밥이 아닌, 철저히 고객인 국민의 입맛에 맞추는 비빔밥을 고수한다면, 오늘 민심이 36세의 젊은이 이준석을 제일야당의 대표로 선출한 뜻을 이준석이 잊지 않는다면 차 차기 21대 대선에서 뜻을 이룰 것임을 믿는다.

정리를 하면 오늘 촌부가 들은 36세의 젊은이 이준석 신임 당 대표의 연설은 위기에 처한 국가와 국민이 나갈 바를 밝히면서, 시대의 변화와 민심의 열망을 꿰뚫고 있는 보기 드문 명문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긋지긋한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문빠들 이른바 문재인의 딱가리들 시다바리들이, 민심이 이준석을 통해 일으키고 있는 바람에 어떻게 대응하고, 이준석은 이 바람을 어떻게 활용하여 시대와 민심에 부응하며,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를 변화시켜나갈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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