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삶은 경험적 진실을 말한다. 무시무종의 시간에 생로병사하고 희로애락으로 춤추는 삐에로의 희망의 눈물처럼.삶의 역경과 풍파를 넘어 일어 선 대한국인의 배짱이 여기에 있다.받은 은혜는 기억하라 세상엔 아직 그의 감동적인 발표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2000년 ‘전 재산 사회환원이란 뜻을 밝히고 이듬해 맨손으로 일군 반도체 기업마저 전문 경영인에게 넘긴 정문술 미래산업 창업주 말이다.나이 62세. 경영자로는 경륜이 한창 무르익을 때다. 이를 두고 언론은 아름다운 퇴진이라고 반겼지만 정작 그는 “얼른 줘버리고 남은 여생을 편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한국과 일본의 사이를 이야기 할 때면, 긍정과 부정을 떠나 자유로이 전개되어야 할 모든 주제와 토론들을 블랙홀처럼 흡수해버리는 것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는 말이다.처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이 말이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한 말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의미를 해석하여 보면, 이유가 무엇이든 잘못된 과거를 잊어버리고 되풀이 하지 말라는 뜻이며, 그랬을 경우 대가가 가혹하다는 경고다.문제는 “역사를 잊은
[서울시정일보 이상준] 최근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끓지도 않고 넘친다고나 할까. 우리 한민족의 그릇이 이정도 밖에 안 된단 말 인가? 우리 기성세대의 자랑이 아니다.우리는 정말로, 정말로 밤 낮 모르고 일만 하였다. 일본을 따라가기 위해•일본어 공부를 했다.•일본의 예법을 배웠다.•일본을 찾아 다녔다.•일본 사람과 사귀었다.•일본 기술자를 초대했다.•일본 제품을 베꼈다.•일본의 정신을 파악했다.일본을 이기기 위해 70년을 ''와신상담''했다. 이런 일을 스스로 겪어 보지도 않은 어떤 망나니 같은 놈 이 "親日 賣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바람과 해를 만나면 천변만화를 일으키는 것이 하늘의 구름이고, 그런 한 조각 뜬구름이 만들어내는 허망한 형상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만, 게재한 구름 사진은 아침마다 구례구역에서 출발 봉산을 넘어가는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 촌부가, 오늘 오전 7시 44분 구례읍 봉서리 산정마을 앞 들길을 걸으며 촬영하여,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다.촌부가 처음 본 순간 감탄하며 느낀 것은, 갑자기 먹구름을 헤치고 나온 한 마리 황금빛을 발하는 호랑이가 포효하며 섬진강을 날아 동쪽 지리산
[서울시정일보]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코로나19의 여전한 위협 속에 천 만 시민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을 향한 신임시장의 지혜와 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 최선·한기영 대변인은 “오세훈 당선자께서 그동안 인내의 과정을 거치며 와신상담한 끝에 다시 서울시장 자리에 돌아오게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당면과제 속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서울시정일보] 일본의 아베 정권은, 원재료 압박이라는 돌 한 개를 문재인 정권에 던져서 “⓵전쟁을 하는 일본을 만들고 싶은 아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⓶한일 과거사를 아베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⓷미래 한국의 산업기술이 일본을 앞서가는 걸 방해하여 막고 ⓸세상에서 가장 순백한 문재인 정권을 아베의 입맛대로 길들이기”를 하는 4가지를 얻는 일석사조(一石四鳥)의 전략으로 희희낙락이다.이에 반하여 한일관계가 최악이 돼버린 지금 문재인 정권은 무슨 꿍꿍이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촌각을 다투는 반도체와 전자산업
6.13지방동시선거현장을 간다. 이번호에는 전남 광양시편이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말년에 후학을 지도하고 입적한 곳이 광양이다. 백운산 해발 1040m 고지에 위치한 상백운암은 봉황의 기운이 서려있어 대도를 깨치고 토금돼지의 기운이 있어 큰 대작불사를 한다고 전해지는 터임을 보고 도선국사가 가사장삼을 입고 7일간 춤을 추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그러던 제철의 도시 광양시가 요즘 지방선거를 앞두고 요란하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마치 뜨거웠던 1년 전 대통령 선거를 보는 느낌이랄까? 현 광양시장인 무소속 출신의 정현복 후보(기호6번)
(서울시정일보 조현우기자) 오는 16일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홍영표 국회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홍영표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인사로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만한 당청관계를 유지하며 청와대에서 추진하는 개혁입법에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을사늑약 파기와 을사5적 처형을 요구하는 강경한 상소를 올리고, 경술국치 당시 일제작위 수여를 거절하고 병탄에 항거하여 음독 자결한 김석진 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의 호는 오천(梧泉)이며,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860년 정시문과에 급제한 후 사간원, 사헌부 등의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거쳤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 등 일제의 침략에 통분하여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으로 낙향하여「사안당(思安堂)」을 짓고 와신상담하며 은거하였다. 일제는 러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