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24일 오후 5시, 싱글벙글교육센터 1층 문화도시 공유공간에서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2023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챗GPT와 브루(Vrew)를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미디어아트랩 3ARTH 이승정 작가의‘시대변화에 따른 AI 융합 교육의 중요성’ 강연 외에도 성보고등학교 학생들이 AI 기술로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로 구성되었다. 총 18명의 학생이 4개 조를 이뤄 환경보호와 유행이라는 사회적 흐름, 알콜이 없는 청소년 문화 등을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완성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유행 속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한 ▲세상 변해도, 나는 여기에와 가상의 파리 친환경 올림픽 기획안 ▲그린 인 파리(Green in Paris),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다룬 ▲수험생들을 위한 무알콜파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주제로 한 ▲리제의 모험이 있다.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 1기는‘수업량 유연화’교육의 일환으로 관내 성보고등학교와 진행됐다.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선택하고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육 결과는 생활기록부의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 김정석 센터장은“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결집된 작품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2024년에도 청소년을 포함해 다양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 또는 싱글벙글교육센터 평생학습파트(02-878-11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