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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주사파의 시조이며 대부인 강철서신의 김영환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보내자

[섬진강칼럼]주사파의 시조이며 대부인 강철서신의 김영환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보내자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3.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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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첫눈이 내린 아침 봉산(鳳山) 숲길이다.
사진 설명 : 첫눈이 내린 아침 봉산(鳳山) 숲길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 9월 “이현상 토벌 없이 지리산의 안정 없고, 지리산의 안정 없이 대한민국의 안정도 없다.=는 제하의 글에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서 글을 배우고 생각을 할 줄 아는 참된 지식인으로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뼈저린 아픔을 엿볼 수 있고, 수많은 갈등과 고뇌 끝에 지리산 바람으로 살다 48세로 죽어 지리산 화개동 빗점골의 바람이 돼버린, 나라와 국민을 사랑했던 낭만의 공산주의자 저 유명한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李鉉相, 1905년 9월 27일~1953년 9월 18일)을 영화로 환생시켜 남북한을 둘러보게 하자는 제안을 했었는데….

그런 연유로 만약에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고, 정말로 혁명가이며 공산주의자인 이현상이 지금 우리 시대에 환생했다면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나의 대답은 이른바 강철서신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에 북한의 주체사상을 처음 전파하여 남한 주사파의 시조이며 대부(代父)가 된 김영환(1963년 경북 안동시 출신)이라고 하였다. 

부연하면, 인민의 행복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으키는 치열한 사상의 몰입과 직접적인 체험과 확인을 통해서, 인민을 지키고 사랑하는 투사로 돌아오는 여정과 생김에서 이현상과 김영환은 닮은 구석이 많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받들어 전파 오늘 대한민국 사회에 이른바 모든 친북세력의 시조이며 대부(代父)였던 젊은 김영환과 1991년 밀입북 김일성을 만난 뒤 진실로 인민을 사랑하는 체제가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즉 남북한 체제의 실상이 뭔지를 직접 확인하고, 전향하여 반북 민주화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이 먹은 김영환을 보면…. 

마치 환생한 이현상이 밀입북하여 김일성을 만나 자신이 믿었던 인민을 사랑하는 김일성인지, 그리고 북한이 자신이 추구했던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이 사랑하는 나라인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었고, 그 결과 자신이 오판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전향하여, 남한에 구축했던 지하조직을 깨버리고, 북한 인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하는 북한 민주화 운동의 투사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지금 자유와 민주주의를 헌법으로 정한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최악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국가의 핵심인 삼부(三府)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이른바 김일성의 장학생들 즉 주사파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탓이다.

특히 작금의 정치판을 보면, 머리 좋은 김일성의 장학생들 즉 주사파들이 국회의원들이라는 부정하고 부패한 양아치들을 움직이며, 국회와 정당을 자신들의 하부조직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다.

문제는 국회와 정당을 장악하여 충실한 사조직으로 만들어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어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부패한 양아치들과 김일성 장학생들을 막을 사람도 방법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민 끝에 찾은 것이, 젊은 시절 지리산 숲에서 만났던 죽음으로 인민을 사랑한 낭만의 혁명가 공산주의자인 이현상을 영화와 드라마로 환생시켜 남북한을 둘러보게 하는 제안을 했던 것이고, 만약 내 제안이 받아들여졌다면, 이현상이 환생한 모델로 이른바 강철서신으로 유명한 주사파의 시조이며 대부였던 김영환을 추천할 생각이었다.

거두절미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강철서신으로 유명한 주사파의 시조이며 대부였던 김영환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보내주면 좋겠다. 그러면 참 좋겠다.

지금은 전향하여 북한 민주화 운동의 투사가 된 강철서신의 김영환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저들 주사파들의 앞에 세우면, 소기의 목적 달성은 물론 아마도 생각지 못한 재미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이다.

인요한이 정당인 국민의힘을 혁신하는 일에, 왜 김대중을 들먹이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김대중을 존경한다면서 행동은 물론 말투까지 그를 모방하고 있는 인요한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헌법으로 정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차원에서, 북한 민주화 운동의 투사로 변한 김영환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국회의사당으로 보낸다면, 당면한 목표인 윤석열 정권을 성공시키는 것은 물론, 국민의힘을 혁신하는 일이며, 인요한 인생에서 가장 큰 업적이 될 것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호응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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