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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 청춘을 노래했다, 싱어송라이터 콘테스트 ‘Be The Star 시즌3’화려한 성료

[관악문화] 청춘을 노래했다, 싱어송라이터 콘테스트 ‘Be The Star 시즌3’화려한 성료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11.14 09:27
  • 수정 2023.11.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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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문화재단, ‘청년’, ‘뮤지션’ 등 지역 특성 담은 콘텐츠 개발 선도
- ‘내 스타 내가 뽑는다’ 관객 투표에 3만 1천여 명 참여
- 심사위원 김종진&정지찬, “놀라운 수준의 무대 돋보여...”

비더스타3 단체사진(자료=관악문화재단 제공)
비더스타3 단체사진(자료=관악문화재단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싱어송라이터 발굴 창작곡 콘테스트 ‘Be The Star 시즌3’가 지난 9일 관악아트홀에서 두 달여 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Be The Star’는 신예 뮤지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획된 만큼, ‘청년’, ‘청춘’을 주제로 청년세대 뮤지션들의 창작곡으로 꾸려졌다.

앞서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 맹준재 팀장은 “<Be The Star>는 ‘성장’을 위해 독립을 시작한 청년 거주 비율 1위의 도시이자, 서울에서 음악예술인이 두 번째로 많은 자치구라는 지역 특성을 담아낸 사업이다”라고 기획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호응하듯 본 경연은 다양한 개성과 장르의 청년 뮤지션으로 가득 찼다. 국악과 재즈의 조화를 선보인 휘계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감성 싱어송라이터 ’영브레드찬‘, ’은호수‘, ’하예지‘, ’조영남‘, 새로운 감각을 전한 ’슬라임 영‘, ’BILLOWY‘, ’바닐레어‘, 멤버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 인디밴드 ’시늬와‘, ’스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청춘의 공감을 노래한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축하 무대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대망의 TOP3는 대상에 ‘바닐레어’, 최우수상에 ‘영브레드찬’, 우수상에 ‘스원’이 선발됐으며, 심사는 ‘전문심사’, ‘관객 현장 투표’, ‘사전 온라인 투표’ 총 3부문 종합 점수 집계로 마련됐다. ‘전문심사’는 대한민국 락의 전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싱어송라이터의 정지찬, 인기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덕원, 잔디, 류지)가 맡았다. 특히 유튜브 채널로 진행된 ‘사전 온라인 투표’의 경우 18일간 3만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진은 “경연이 아니라 공연 같은 편안한 감동을 느꼈으며, 프로 뮤지션으로서 요즘 나오는 음악들을 빼놓지 않고 듣는 편인데 지난 1년간 가장 좋게 들었던 열 손가락 안에 오늘의 10팀이 들어간 것 같다”라며 수준 높은 무대의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정치찬은 “관악에서 이렇게 멋진 무대들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게 상상이 안 됐는데, 뮤지션 밀집도가 높아서인지 오늘 이곳에서 많은 상상력을 엿봤다”라고 말했다.

관객들도 이를 체감했다는 평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최우영 군(서울시 관악구, 35세)은 “평소 관심 있던 아티스트인 ‘시늬와’의 무대를 관악아트홀에서 보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신선했다”라며, “저 또한 관악구에서 거주하는 음악인으로서 이런 자리가 더욱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미래 양(경기도 위례시, 29세)은 “청춘 뮤지션의 에너지를 받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무대가 펼쳐져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전문가들의 디렉팅을 통한 양질의 음원 제작 및 발매, 재단 내 공연 초청 등 TOP3 대상 음악 활동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멋진 무대를 선보인 본선 진출팀 TOP10과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Be The Star 시즌3’를 발판 삼아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대표 아티스트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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