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워커 장군 父子 추모사업회(회장 최문호)는 2023년 6월 25일~8월 30일 기간 중 부산 해운대 해월정사(회주 천제스님)를 비롯한 전국 주요 사찰에서 봉행한 6•25 전몰장병 위령재를 겸한 워커 장군 부자 추모 천도재를 마치고 9월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는 워커 장군 부자(父子)의 나라사랑 군인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를 강조하는 워커 장군 연극공연을 겸한 안보 강연을 시작했다. 연극 공연의 최초 시발점을 육군 보병 제53사단 주임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6일~8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한 낙동강 전선의 영웅 추모 연극 ‘워커 장군’ 연극 영상을 관람하면서 워커 장군 父子의 군인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안보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

최문호 회장은 이번 연극 영상 관람 및 안보 강연을 시작으로 계속하여 최 전방부대를 순회하면서 워커 장군 연극 공연 또는 직접적인 연극 공연 상황이 안 되는 일부 부대에는 워커 장군 연극 영상 관람 및 안보 강연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군부대의 사정에 따라 안보 전시 특별기획이나 안보 사진 및 영상 관람, 음악공연 등의 K-메모리얼 추모캠페인으로 안보강연을 겸한 다양한 추모, 교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워커 장군 父子 추모사업회가 굳이 워커 장군 父子를 추모하는 이유는 최근 군인들의 안보의식이 희박해지면서 지휘관 및 병사들 간의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다수의 사회지도층 자식들의 병역 면제 특혜 시도(試圖)나 군에 복무 중인 자녀들을 과잉 보호하는 현상으로 군인정신 및 안보의식이 낮아지는 것을 우려해 좀 더 효과적인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시작한 추모 운동이다.

워커 장군 父子는 6·25 한국전쟁에 父子가 동시에 참전하여 혁혁한 무공을 세운 미국인이다. 그들은 오로지 군의 명령과 자유와 평화를 지키려는 군인정신으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우리 대한민국을 죽음으로 지켜낸 군인들이다. 아버지 월턴 H. 워커 장군은 낙동강 전선의 영웅으로, 그의 아들 샘 S. 워커는 한국전쟁에서 은성무공훈장을 수훈했다. 이들 父子의 나라 사랑과 군인정신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본받아야 할 교훈이다. 최근 우리 지도층 인사들의 병역면제를 위한 특혜와 꼼수를 부끄럽게 만드는 바른 군인정신이며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정의로운 군인들이다.

워커 장군 父子 추모사업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군을 순회하면서 이러한 워커장군의 군인정신을 기리는 동상 건립 운동도 함께 시작한다. 전군 장병들이 참여하는 K-메모리얼 캠페인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공감과 감사 그리고 보답의 정신으로 워커장군동상을 건립하여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영원히 가슴 속에 되새기는 운동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영원히 계승토록 기념할 예정이다.

한편 최문호 회장은 워커 장군 父子 추모사업회가 확보하고 있는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진, 영상자료 및 교육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전국 주요 도시 및 군부대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안보사진 영상 기획전’도 K-메모리얼캠페인의 주요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추모 캠페인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민들이나 군인들의 안보의식이 급격히 낮아지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지속적으로 퇴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애국·애족 정신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 한다.

또 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정신마저 피폐해지는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려면 먼저 감사와 공감의 K-메모리얼 정신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호국영웅을 먼저 기리는 감사와 보은의 마음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새나라 정신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고 추모 공연 및 특별 안보 강연 행사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