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음악극 ‘상원’이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약 600여 명의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극 ‘상원’은 관악아트홀 상주단체 극단 ‘죽도록달린다’ 제작 작품으로, ‘시대의 들불’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그려냈다. 열사가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계기와 과정, 마지막 산화의 순간을 노래로 엮은 음악극이다.
본 극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만큼, 다양한 관객을 객석으로 이끌었다.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5060세대,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관객, 대학교 민중가요 동아리,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 중인 외국인 학생 등이 관람하였으며, 사후 조사에서 87%의 관람 만족도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악극 ‘상원’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중계 이후의 첫 대면 공연으로 더욱 뜻 깊다. 관악아트홀에서의 첫 막 이후 지난 28일~29일에는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투어공연까지 마쳤다.
본 극을 주최한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실현한 공간이 바로 관악아트홀이다”라며, “양질의 문화 예술이 더 많은 관객들의 일상에 접근하고자 관악의 공간적 특성을 감성있게 담은 8월 전시 ‘의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하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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