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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금수저 리스트 채용’ 5개 은행 본격 수사

檢, ‘금수저 리스트 채용’ 5개 은행 본격 수사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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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관할 5개 지검에 금감원 자료 보내…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사진=SBS 뉴스
사진=SBS 뉴스

대검찰청이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5곳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검 반부패부(부장검사 김우현 검사장)는 5일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 시중은행 2곳과 DGB대구은행·BNK부산은행·JB광주은행 지방은행 3곳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금감원에서 접수 받아 서울과 지방의 5개 지검에 각각 보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수사 참고자료는 서울남부지검에, 하나은행 자료는 서울서부지검에 보냈다. 대구·부산·광주은행의 자료는 각각 해당 지역 지검에 보냈다. 검찰은 금감원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채용비리 혐의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5곳의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채용비리 사례는 모두 22건에 달했다. 하나은행이 13건, 국민은행이 3건, 대구은행이 3건, 부산은행이 2건, 광주은행이 1건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2015년 신입행원 채용과정에서 부행장이 자녀의 2차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광주은행 측은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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