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섬진강칼럼] 메울 수 없는 하늘 절망의 공간에서

[섬진강칼럼] 메울 수 없는 하늘 절망의 공간에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19.12.29 09: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품설명 : 전생 현생 후생 (과거 현재 미래) 삼생을 하나로 묶어 낸 백걸 김만근 화백의 작품 “다시”다.
작품설명 : 전생 현생 후생 (과거 현재 미래) 삼생을 하나로 묶어 낸 백걸 김만근 화백의 작품 “다시”다.

 

[박혜범 논설위원] 눈앞에 서 있는 그대와 내 사이
더는 다가 설 수 없는 공간 지척의 거리가
멀고 먼 하늘 절망의 공간이다.

다시 또 얼마나 더 걸어야
아득히 멀고 먼 하늘 절망의 공간을 지나서
그대가 내미는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날마다 걷고 걸으며 비는 소원은 하나뿐인데
전생을 돌아와 만나는 그대와 내 사이 지척의 거리가
영원히 메울 수 없는 하늘 절망의 공간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