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오탁번 작가(1943~2023)는 충북 제천 출생으로 고려대 영문과를 거쳐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이와 아버지’,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 1969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처형의 땅’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시집으로 ‘오탁번 시 전집’, ‘손님’, ‘우리 동네’ 등이 있고 소설전집 ‘오탁번 소설 1~6’, 평론집 ‘현대문학산고’, ‘헛똑똑이의 시 읽기’, ‘
[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 역사 5월15일이다.겸손은 사람을 머물게하고넒음은 사랑을 따르게하고깊음은 사람을 감동시킨다. - 정 약 용-“누워서 보는 별 하나는/진정 멀-고나.//아스름 다치랴는 눈초리와/금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창유리에 붙어서 엿보노나.//불현듯, 솟아나듯/불리울 듯, 맞아들일 듯,//문득, 영혼 안에 외로운 불이/바람처럼 일는 회한에 피여오른다.//흰 자리옷 채로 일어나/가슴 우에 손을 여미다.” -정지용(1902년 오늘 태어남) ‘별’5월15일 오늘은 스승의 날 1958
[서울시정일보] 서울 노원구가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백남준 판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이 낳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은 대중매체인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매체로 활용해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아트’가 아닌, ‘판화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색다른 작품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백남준 판화전&r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번 달로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명예도로명 사용을 5년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명예도로명은 실제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적 문화와 특징을 대표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부여되는 도로명 ‘별칭’이다. 은평구 명예도로명은 총 3개로 △정지용길은 한국문학의 대표적 서정시인인 정지용 시인이 마지막까지 작품을 가장 많이 집필한 녹번로3가길 24를 기준 △이호철길은 한국 분단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이호철 선생이 1970년대 거주하며 집필하였던 불광로14길 3을 기준 △백초
[서울시정일보] 인천 중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7월 29일 오후 5시 영종역사관에서 근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문학과 함께하는 인천 근대 음악’을 주제로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로 인천 지역의 원로 작가인 김윤식 시인의 해설과 함께 인천을 소재로 만들어진 문학 작품과 유행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1920년대 김소월, 정지용, 김동환, 박팔양, 오천원과 같은 근대 시인들이 인천을 소재로 쓴 시와 당시 활동한 인천 출신의 가수인 이화자, 작곡가인 김흥산의 음악을 통
옥천 대청호 버려진 비경의 숨결을 호흡하다.[서울시정일보= 백암 박용신의 여행문학]강물이 휘감는 산벽으로 바람이 안긴다. 칠월에 청록 깊은 산그림자는 물색을 더욱 옥색, 비취케 하고 소나기 지난 고샅길 위엔 푸른 이끼들이 촘촘히 고개를 든다. 사공 떠난 방죽으로 쪽배 하나 쓸쓸하고 덩그마니 주인 잃은 빈 벤치엔 이사 가는 개미들이 분주하다. 시가 흐르던 둘레길로 적막이 흐르고 영혼 잃은 시비들이 세월에 멈춰 서서 엊그제 그 사람들을 그리워 한다. 굽이
비오는 날의 화급한 정사처럼 푸름의 절정-대청호반을 품다.[백암 박용신의 여행문학 = 충북 옥천] 산 그림자 드리운 호반에 청 물을 한 옴큼 퍼 얼굴을 적신다. 일상에 지친 빈 가슴으로 맑은 청록이 상큼하게 스민다. 마음의 구김은 겹겹 골골, 물길, 산길 따라 안개처럼 고개를 넘고, 중중무진(重重無盡) 신록의 산하로 푸른 청춘이 詩가 되어 사랑을 고백한다. "그대! 사랑해도 되나요?" 유치해도 좋은 비오는 날의 화급한 정사처럼 어느 봄날에 짬을 낸 시간이 행복하다. 정지용 시인(지용문학제 5.10~13) 만나러 가는 옥천, 대청호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는 내면의 힘 기르길 지난 7월 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제19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출정식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찬일 사장, 동아제약 이원희 사장 등 주관사 관계자와 주최사인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협찬사인 BFL의 ...
[서울시정일보 하늘벗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관내 구립 공공도서관 6개소(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은평뉴타운도서관, 구산동 도서관마을)에 『은평구 문학작가 코너』를 마련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문학작가 코너』는 한국문학관 유치에 앞서 은평구가 한국 근․현...
[서울시정일보 이용진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은평문화예술회관은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화) 15:00에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의 삶과 그의 시를 노래극으로 엮은 ‘윤동주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공연한다.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3.1절에 민족의식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민족시...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농촌관광등급제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의 가치에 맞게 농촌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넓은 벌 동쪽 끝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정승우 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도로교통공단 2012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서울시내의 횡단보도에서 총 12,7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2010년 4,415건, 2011년 4,240건, 2012년 4,120건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355건, 일일 평균 12건으로 피해자 가족의 직접적인 피해를 포함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정승우 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경찰청은 2013. 7. 4(목)자로 서울 광진경찰서 최석환 총경을 경찰청 교육담당관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234명에 대하여 2012년 하반기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하였다.이번 인사는 상반기 총경급 전보 인사가 예년보다 다소 늦은 4월에 단행된 점에 비추어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법령상 규정된 정기인사이고 원활한 인력 운용을 위해 단행할 필요가 있었다.보직 심사시에는 지휘관 추천 및 개인 희망, 전문성, 치안 여건, 직위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였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공정성 시비가 많았던
나와 가족의 삶에 활력을 찾기 위한 여름휴가 여행이 내수경기도 살릴 수 있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 금대오토캠핑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고 휴가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국내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재연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국내관광이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 더 여행하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만으1인당 하루씩 국내여행 더 하면 2조5천억원과 유통·일자리 5만개 창출로도 내수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이 강북구를 찾는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1. 15(화) 오전 10시30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소강당서 ‘작가와의 대화-도종환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상호 교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종환 시인이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시가 가르쳐 주는 인생의 지혜, 시를 통한 삶 등을
어느덧 추운 겨울이 사그라지고, 따뜻한 봄내음이 가득한 3월, 서초구(구청장 진익철)에서는 오는 30일(수)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의 봄, 시와 음악이 흐르는 .. ” 낭송회가 개최된다. 이 날 시 낭송회는 한국낭송문예협회(회장 장충열) 및 서초구청이 주관하고 백석 오케스트라가 함께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시”의 음율로 “시와 음악의 향연”이라는 부제로 우리의 마음에 봄의 기운을 가득 느끼게 해 줄 것이다.“시와 음악이 흐르는 서초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