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다음은 옛 노래 “수일과 순애”의 가사다.1절 : 꿈엔들 변할 줄을 생각이나 했으랴. 그렇게 다짐하고 맹세했던 내 사랑 해마다 찾아드는 삼월 열나흘 저 달이 흐리거든 어느 하늘 밑에서 아~~아~아~아~ 찢어진 가슴 안고 우는 줄 알아다오.2절 : 황금에 눈이 멀어 마음 변한 너에게 사나이 첫 순정을 속절없이 짓밟혀 한 맺힌 가슴 안고 되돌아서서 미칠 듯 외쳐봐도 대답 없는 강물은 아~~아~아~아~ 무심한 메아리만 물 위에 번져가네.문득 눈에 든 달력 보니 (3월 14일) 삼월 열나흘이라, 잊고 있던 공전절후(空前絶後
[서울시정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주최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전통예술 , 전통예술 , 무용 , 음악 , 뮤지컬 총 다섯 작품이 오는 2월 관객과 만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고전이나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여러 장르가 융합되어 감각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2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후원하고,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한 ‘제41회 대한민국작곡상 연주회’가 이달 18일 관악아트홀에서 열린다.본 행사는 2022년 제41회 대한민국 작곡상의 우수한 입상작품을 선보이는 연주회로, 주최측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와 관악문화재단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다.‘제41회 대한민국작곡상 연주회’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지난 해 대한민국 클래식 3대 콩쿠르인 ‘제40회 해외파견콩쿠르’ 개최에 이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가 성희롱 없는 성평등한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했다.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8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6인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인 서울위드유상으로는 ‘다음 사람’, 위드유상으로는 ‘잘 못 지낸다면 더 좋겠습니다’, ‘여자라는 코로나’, ‘나와 내 주위가 행복하게 하는 용기 한 스푼’, ‘내 몸 사용설명서’, ‘성희롱, 당당히 No라고 외치세요’가 선정됐다.
[서울시정일보] 대학가요제가 김포시에서 부활한다.김포시와 충청향우회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Remember 대학가요제 2022’가 3월 26일 27일 양일간 김포시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6일 전야제에서는 김학래, 우순실, 샌드패블스 등 대학가요제의 '레전드'라 불리는 뮤지션 15팀이 공연하고 27일에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리메이크곡10팀, 순수 창작곡12팀 등 총 22팀의 대학생들이 본선을 겨룬다.1977년 시작한 대학가요제는 국민들의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19
[서울시정일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회장 이규영, 이하 음레협)가 진행한 '대중음악 공연분야 인력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대중음악 공연 업체 및 종사자에게 온기를 전했다. 이번 사업이 정부의 예산 편성 및 지원 등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26일 문체부와 콘
[서울시정일보]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12월10일부터 시행된 예술인 고용보험의 가입자가 8개월 만에 6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예술인은 문화예술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을 위해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이 수급요건을 충족하면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문화예술분야별’로는 연예,
[서울시정일보] 서울문화재단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올 한 해 역점을 두고 전개할 6대 문화예술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했다.총 1,079억원을 투자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 생태계와 사실상 멈춰버린 시민들의 문화활동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되,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포맷도 적극 지원한다.이를 위해 사업기획부터 지원내용, 축제 개최방식 등에 이르는 정책 전반을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설계했다.우선, 대면활동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그동안 작품, 전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57년 전 1964년 아세아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고봉산 선생의 노래 “용두산 엘레지”를 내가 처음 들은 건, 사랑보다 깊어버린 실연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청춘을 헤매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은 남자가 돼버린, 마을 형으로부터였다.자세한 이야기는 모른다. 당시 한마을에 살던 내가 대여섯 살 차이가 나는 그 형에 대하여 들은 건, 어른들이 말조심을 하며 쉬쉬하던 이야기들을 얼핏 들은 게 전부인데, 반백년의 세월에 바라져서 겨우 토막으로 남아있는 희미한 이야기를 정리
[서울시정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그간 소규모 건축에 국한되었던 목구조 건축 시장이 ‘건축물구조기준규칙’ 내 목구조 건축 규모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대형 고층 목구조 건축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건축물구조기준규칙’은 건축물의 피난 방화 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의 내화구조 성능 기준에 근거해 2005년부터 지붕 높이 18m 이하, 처마높이 15m 이하 및 연면적 3,000㎡ 이하로 목구조 건축 규모를 제한하였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구조용 목재제품의 내화성능을 향상시키
[서울시정일보 나승택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이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는 가운데, ‘나를 있게 하는 우리(이하 나우)’의 음악팀도 이달 24일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사회혁신네트워크 나우는 2015년부터 아파도, 장애가 있어도 나이가 들어도 괜찮은 지역사회 를 바라며 시니어, 암경험자, 장애인 등이 이한철 나우 총감독과의 협업으로 공동창작한 음악을 선보이는 연례 음악축제 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준비했던 신도림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을 사회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시의원은 지난 6일 목요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윤기 서울시의원 및 관계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도림천과 도림천 수위를 조절하는 관악빗물저류소 현장을 긴급 방문해 안전대책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에서 발원해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도림천은 지난 8월 1일 집중호우로 인해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이날 긴급 현장점검에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도림천 수위상승
[서울시정일보] 서울강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예술인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생계 자금 지급, 창작활동 지원 등 전방위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중단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에게 생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예산 1억원을 투입, 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원 대상은 6월 30일 기준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문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행한 예술인활동증명을 받고 가구원 소득
[서울시정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세계지식재산기구가 관장하는 ‘시청각 실연에 관한 베이징 조약’에 가입한다.이를 통해 그간 해외에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던 한국 대중음악 가수와 한국 드라마 연기자, 개그맨 등 시청각 실연자의 권리를 중국, 칠레,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한류국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그동안 대한민국은 ‘세계지적재산기구 실연 및 음반 조약’에 가입해 실연자를 보호해왔지만 이 조약은 가수와 연주자 등 청각 실연만을 보호했다.그래서 한국 대중음악과 드라
[서울시정일보] 가자.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다 버리고 가자하늘과 땅 사이 어디에도 사람은 살지 않는 곳 짐승들의 땅 세렝게티가 낙원이다.가기로만 작정하면 두 발 달린 짐승이 어딘들 못 가랴. 저기 근심과 걱정을 모르는 짐승들이 사는 곳짐승들의 땅 세렝게티가 낙원이다.가슴을 가진 짐승들이 없는 땅그래서 바라는 것이 없고 바랄 줄도 모르는 짐승들이 사는 곳짐승들의 땅 세렝게티가 낙원이다.목마른 사랑도 없고 가슴을 저미는 실연도 없는 무념의 땅그리하여 사랑의 고통도 이별의 아픔도 모르는 짐승들이 사는 곳짐승들의 땅 세렝게티가 낙원이다
[서울시정일보 칼럼/ 서인석의 시시콜콜]인생의 후반전노래 선유선/작사 전애주/작곡/ 김기섭 어쩌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어쩌다 이 나이가 됐는지 인생의 발자욱 지울 수 없고 잡아도 뿌리치는 얄미운 세월 인생의 후반전 아름답게 바꿔 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구나 아~ 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여행도 가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잃어버린 내 인생 다시 찾을 거야 어쩌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어쩌다 이 나이가 됐는지 인생의 발자욱 지울 수 없고 잡아도 뿌리치는 얄미운 세월 인생의 후반전 아름답게 바꿔 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
[서울시정일보] 매실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광양에서 열렸다.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 민주평화당)은 12일 오후3시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 대회의실에서 전국적인 매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에 산지폐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정책대안을 논의하는 「매실농가살리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국 매실생산량은 2002년 2,622ha에서 2019년 9,385ha로 증가했으나 1kg당 가격은 도매시장 경락
홍상수 김민희 일본 출국홍상수 김민희 '강변호텔' 27일 개봉홍상수 김민희 기자간담회 불참[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SBS fueE는 22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 '강변호텔' 시사회 전날 일본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일 저가항공 일반석을 타고 일본 구마모토로 출국했다. 두 사람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했다고 한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일본행은 여행 목적
[서울시정일보] 매실의 주산지인 전남 광양의 “광양시매실연구회”는 지난 5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전․현직 임원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7년부터 2년 동안 광양시매실연구회를 이끌어온 제7대 김환규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제8대 신임 회장으로 조상현 회장이 취임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정현복 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도․시 의장 등 관련기관단체장 및 농업인단체장, 광양시매실연구회 역대회장들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7․8대 이
‘난타’를 탄생시킨 PMC프러덕션의 총감독이자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연출을 맡았던 송승환 총감독이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악 시상식인 ‘2018 KPMA’의 자문위원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송승환 총감독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의 자문위원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가감없는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송 총감독은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2018년 가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