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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 인생의 후반전? 지금부터시작이야~

[서울시정일보 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 인생의 후반전? 지금부터시작이야~

  • 기자명 서인석 논설위원
  • 입력 2019.12.04 10:50
  • 수정 2019.1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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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후반전 "아~ 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인생의후반전/가수 선유선
인생의후반전/가수 선유선

 

[서울시정일보 칼럼/ 서인석의 시시콜콜]

인생의 후반전
노래 선유선/작사 전애주/작곡/ 김기섭
 
 어쩌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어쩌다 이 나이가 됐는지
 인생의 발자욱 지울 수 없고
 잡아도 뿌리치는 얄미운 세월
 인생의 후반전 아름답게 바꿔 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구나
 아~ 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여행도 가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잃어버린 내 인생 다시 찾을 거야

 어쩌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어쩌다 이 나이가 됐는지
 인생의 발자욱 지울 수 없고
 잡아도 뿌리치는 얄미운 세월
 인생의 후반전 아름답게 바꿔 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구나

 아~ 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여행도 가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잃어버린 내 인생 다시 찾을 거야
 인생의 후반전 아름답게 바꿔 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구나
 아~ 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여행도 가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잃어버린 내 인생 다시 찾을 거야

위의 가사처럼 인생은 후반전이다.
인생이 어찌 내 맘에 쏙드는 전반전만 있을 것이며 아름다운 무지개빛 만 있을 것이냐 !!!
환한 빛도 어둠이 있었기에 그 환함이, 눈부심을 발함을, 어찌 모른단 말이냐?
마라톤도 반환점이 있고, 드라마도 1부 2부가 있으며, 노래도 후렴이 있단 말이다 !!!!

히트된 노래만 들어봐도 인생의 정답이 보인다.
'인생의 후반전' 이 노래도 그렇다. 적당한 템포와 리듬이 있다. 지치지 않는 중년들의 박수템포다. 그리고 노래 멜로디에 얹어진 가사가 아주 쉽고 외우기 편하며 반복적인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노래를 부른 선유선이라는 가수의 매혹적인 팜푸파탈의 목소리가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갈 이유를 말해준다. "아 아~~지금부터 시작이야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
육체적인 나이는 이제 전반전에 지났지만 인생의 후반전을 영적으로 즐기자는 이야기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추고 여행을 가잔다. 인생은 후반전이 진짜다. 전반전은 연습게임이다.

노래도 인생과도 같다. 노래의 전주가 있어서 노래가 어찌 전개 될 것인지 미리 준비를 시키고,
그 음률에 따른 노래 말과, 그에 따른 감정전달이 있으며, 쉬는 곳도 있고, 오르막 내리막도 있고, 하이라이트도 있으며, 적당한 리듬과 템포가 있다. 그리곤 2절, 즉 후반전을 시작한다.
1절을 격었으니 2절을 좀 더 잘할 수있다. 아니면 도돌이가 있으니 그때 좀 더 잘하면 된다.

노래처럼 도돌이가 있어서 다시 반복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잘하면 ,잘해서 앵콜, 못하면 잘 할 때까지 앵콜인게 인생이다.

‘차인하‘라는 27살의 젊은 목숨이 또 사라졌다.
구하라! 설리! 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지 며칠 안 돼서다.
요즈음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모르는 이름이 뜨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다.
아~!!! 또 어떤 젊은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라는 생각에서다 .

후배 연예인들에게 고하노라~~죽지마라 !!! 자살하지 마라 !!!
너희들이 일부러 죽지 않아도 때가 되면 다 순서대로 간다.
드라마 ‘동백꽃필 무렵’에서 그러더라 ‘이번 생은 이렇게 살고 다음 생은 어쩌구~ 저쩌구~
’그거 전부 개 구라다 !! 다음 생은 없다.

인생은 단 한번뿐인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그리고 혹시 다음 생이 만약에 있다하더라도 하늘이 허락해준 목숨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은 복 절대 안 준다더라 !!

오프라 윈프리를 봐라~!!! 그의 인생의 전반전과, 지금의 인생의 후반전이 어떤지?

오프라 윈프리는 시골인 미시시피 주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태어났을 때 어머니께 버려졌고 할머니와 함께 살다가 9살에 사촌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14살에 미혼모가 되었고 그녀의 아들이 2주 후에 죽는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그러한 역경을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딛고 일어난 오프라윈프리는 20세기의 가장 부자인 흑인계 미국인으로 꼽혔고, 미국의 상위 자산가들 중 첫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세계에서 유일한 흑인 억만장자이다. 그녀는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여성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다.

인생은 후반전 이란 말이다!!!

너희 연예인들은 목숨조차도 너희 것이 아님을 모른 단 말이냐!!!
너희들의 행동행동 하나가 너희들을 좋아하며 따라하는 어린팬들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줄 모르냔 말이다.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 가 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한 말이다 .유명인의 행동은 백 마디 말보다 설득력이 강하다는 이론이다.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는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문학가 괴테가 1774년에 간행한 소설이다.
괴테는 자신의 실연 체험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을 남겼다.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깊은 실의에 빠진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 자살을 한다.

유럽의 청년들 사이에 베르테르의 열풍이 불었다. 청년들은 소설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했고, 베르테르의 고뇌에 공감했다.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

유명인의 행동은 백 마디 말보다 설득력이 강하다. 미국의 자살 연구학자 필립스(David Philips)는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증하는 패턴을 발견하고, 이 현상에 ‘베르테르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명인이 자살하면 이 사실이 언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자살한 유명인이 자신과 같은 비슷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우, 심리적으로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평소에 우울증 증세를 보이지 않아도 언론 보도에 자극을 받아 자살을 시도할 수 있다.
자살한 유명인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을 위해 같은 장소를 찾기도 한다.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 이후 그를 추모하는 자살 행렬이 있었다.
또한 영화배우 장국영이 투신자살하자, 그가 몸을 던진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일반인이 목숨을 끊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것이 베르테르효과이다. 너희의 목숨도 팬들의 것이니 제발~~죽지말아라~!!! 인생은 후반전이란 말이다~!!!

2부에서 계속~~

[서울시정일보,미디어한국/ 논설위원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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