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를 11일 불구속 기소했다.안 전 지사는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김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등 해외 출장지와 서울에서 4차례 걸쳐 성폭행 했고 수차례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검찰은 공소장에 △4
성추문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가 또 다시 기각됐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돼 파장이 예상된다.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 판사는 5일 오전 1시 30분쯤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이로써 지난 4일 오후 2시쯤 출석한 안 전 지사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안 전 지사는 29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7시간 동안 대기한 후 풀려났다.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정에 비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혐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구속하는 것이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각사유를 전했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울남부구치소에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28일 결정된다.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28일 오후 2시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이날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나온 안 전 지사는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하며 고개 숙여 인사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그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답했다. 그간 안 전 지사는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
정무비서 김지은(33)씨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구속 여부를 결정짓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다.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안 전 지사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열 예정”이라며 “안 전 지사 쪽에서 오전 중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곽형섭 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안 전 지사 쪽이 제출하는 불출석 사유서를 검토하고 검찰의 의견을 들어본 뒤 기일 진행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영장심사는 피의자의 방어권을
정무비서의 ‘미투’폭로로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된다.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법원 관계자는 “안희정씨는 불체포 피의자인 만큼 영장실질심사 시점이 꼭 고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검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피감독자 간음’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3일 안 전 지사에 대해 ‘피감독자 간음’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여기에서 ‘피감독자 간음’이란 업무나 고용 등 기타관계로 인해 자신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부녀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한 경우에 성립하는 죄를 의미한다. 만일 혐의가 인정된다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
성폭력 의혹으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안 전 지사는 19일 오전 10시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 조사실로 향했다.이 과정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말끔한 정장 차림에 다소 비장감이 맴도는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이 자리에서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한 데 이어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다.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19일 안 전 지사에게 10시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6일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데 이어 14일 안 전 지사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으로 알려진 ‘제2 폭로자’ A씨의 고소
잇따른 ‘미투’폭로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남녀 간 애정행위였으며 강압은 없었다”는 주장을 거듭 고수했다.앞서 지난 6일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가 지난해부터 수개월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했다”며 그를 업무성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안 전 지사는 김지은씨의 주장을 거듭 회피하며 강제성이 없는 행위였음을 강조했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더민주주의연구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자진출석했다. 안 전 지사의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나를 소환해 달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출석한 것이다.안 전 지사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안 전 지사가 오늘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한다”며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안 전 지사의 일방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범행 장소로 지목되는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이곳에서 검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범행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7일 오후 6시부터 약 5시간가량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피해자 김지은씨가 주장한 ‘네 번째 범죄’가 이뤄진 곳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CCTV 기록화면 등을 분석해 안 전 지사와 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