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박근혜 정부의 불법 보수단체 지원명단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의 재판부를 법원이 변경했다.서울중앙지법은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에 배당됐던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의 사건을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로 재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기존 재판부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뇌물수수 및 횡령 의혹 사건이 배당되면서 이 전 대통령 사건에 최대한 집중해 심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또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이
검찰이 40억여원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번 주 안에 기소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3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과 관련해서 이르면 이번 주 중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할 계획”이라면서 “다른 관련자들은 이후 순차적으로 사법처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매월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총 38억원의 국정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재구속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검찰은 즉각 반발했다. 조 전 수석은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8일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조 전 수석은 구속영장 기각과 함께 즉각 귀가 조치됐다.앞서 조 전 수석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에서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번주 서울 구치소에서 조사할 계획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보이콧 가능성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 방문조사에 앞서 교정 당국과 협조해 서울구치소에 임시조사실을 마련하는 등 실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검찰은 조사 대상인 추가 혐의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구치소 일과 등을 고려해 수일에 걸쳐 나눠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검찰이 지난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원 자금 상납 등 혐의로 소환통보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밝혀 구치소에서 조사를 추진한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다음주 중으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매월 5000만원부터 1억원까지 40여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검찰에 소환됐다.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날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께 검찰에 도착한 조 전 수석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원장으로 재직할 때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특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블랙·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25일자 이데일리 단독보도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인터뷰에서 “문체부에는 어떤 명단도 내려온 것이 없고 문체부가 이 명단으로 어떤 실행을 한 것도 없다.또한 "당시 친정부 성향 연예인을 집중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역시 관련이 없다”며 “당시 지원 현황 같은 것을 보면 금방 밝혀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유 전 장관은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휴대폰 가격을 부풀린 후 보조금을 지급하여 ‘고가 휴대폰’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한 통신3사 및 휴대폰제조3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53억3천만원을 부과했다.아울러, 통신사 중심 휴대폰 유통구조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휴대폰 제조사가 대리점에 휴대폰을 직접 유통하는 것을 방해한 SKT의 경쟁제한행위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4천만원을 부과했다.통신3사(SKT, KT, LGU+)는 제조사로부터 휴대폰을 구매하여 통신대리점에 직접 유통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소비자는 이통 서비스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