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장재설 논설위원] 오늘의역사 3월 30일이다.남에게 좋은것을 주면 준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주는 즐거움이 받는 즐거움보다 낫다고 합니다.베푸는 삶이 우리네 인생을 춤추게한다. - 항 심 -“서러워 마라/겨울은/봄을 위하여 있는 것//잿빛으로 젖어 있던/야윈 나뭇가지 사이로/수줍게 피어나는/따순 햇살을 모아//봄은 우리들/마음 안에 있는 것/불러주지 않으면/오지 않는 것이야//사랑은 저절로/자라지 않는 것/인내하고 가꾸어야/꽃이 되는 것이야//차디차게 얼어버린/가슴이라면/찾아보아 남몰래/움트며 설레는 봄을
[서울시정일보] 수양대군이 계유정란(癸酉靖難)을 도모하려던 당시 한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판자술사로 홍무광(洪武光)이라는 맹인이 있었다.그는 밥상넓이 정도의 나무판에 부드러운 흙을 담아 점을 보러온 손님이 마음내키는 대로 글자를 쓰면 손으로 더듬어 읽고 길흉을 예언하였다.수양대군은 역모거사(擧事)전에 일의 성패를 알기위해 거리에서 판자술을 하고 있던 홍술사를 찾았다."점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오?""거기 앞에 흙판에다 아무 글자나생각나는 대로 쓰십시오"수양대군이 전(田)자를 썼다.홍무광이 더듬더듬 손으로 글자를 읽고 나서,
[서울시정일보] 조선 제6대왕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는 여산 송씨로 14세의 어린 나이에 타고난 성품과 검소의 미덕을 인정받아 간택되어 그 다음 해에 왕비에 책봉됐다. 그러나 당시는 숙부였던 수양대군이 영의정 자리에 앉아 조정을 좌지우지하던 때였으므로 단종과 정순왕후는 스스로 어떤 일도 결정할 수 없었다. 결국 1455년 6월 11일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됐다.그로부터 2년 후인 1457년 사육신의 주동으로 단종의 복위를 모의하던 사건이 발각되자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유배되고 정순왕후는 부인으로 강봉
최불암 나이 올해 80세최불암 '한국인의 밥상' 9년 째 진행최불암 아내와 러브스토리 언급[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배우 최불암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 내레이션과 진행을 맡은 배우 최불암 나이가 화제다. 4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밥상은 기억한다! 옛 포구의 봄날' 편이 방송됐다. 이날 최불암은 포구의 토속음식을 맛보며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을 추억했다. 1940년 생인 최불암은 올해 80세로 9년째 '한국인의 밥상'을 맡고 있다. 최불암은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1999년 5월 24일 청(廳)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승격하면서 한글 전서체로 제작해 13년 동안 사용해 온 관인(官印)을 폐기하고, 월인천강지곡(보물 제398호)의 아름다운 글꼴로 집자(集字․문헌에서 필요한 글자를 찾아 모음)해 한글로 새로 새긴 관인을 개청일인 오는 24일부터 사용한다. 새로운 관인은 월인천강지곡에서 ‘문’, ‘화’, ‘재’, ‘인’ 네 글자의 집자가 가능하였고, ‘청’ 자와 ‘장’ 자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옛이응으로 표기되어 있어 다른 글자의 자음과 모음
지난해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배우 유동근 씨.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큰 획을 그은 공로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받은 거장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들이 말하는 인생과 예술세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깊은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배우 유동근 씨(56). 이방원(태종), 연산군, 수양대군, 연개소문 등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역할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그를 지난해 12월 초,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검정색 외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