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정포커스] 동작구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34만원 드려요”…서울시 자치구 최초

[구정포커스] 동작구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34만원 드려요”…서울시 자치구 최초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4.03.07 08:36
  • 수정 2024.03.07 08: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작구 주민등록 둔 70세 이상 실제 운전자 대상 교통카드 확대 지원

▲ 동작구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34만원 드려요”…서울시 자치구 최초

[서울시정일보]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중 실제 운전자에게 1년간 34만원 교통카드를 제공해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전을 하지 않는 일명 ‘장롱면허’ 운전자 외에 실제 운전자의 자진 반납을 독려하는 것이다.

그동안 구는 실제 운전 여부와 상관없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에게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지급해왔다.

이달부터는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추가적으로 24만원을 지원해 1년간 총 34만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추가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가입한 자동차 의무보험이 만료 전이거나 만료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보험 가입 만료일이 1년이 지났을 경우 기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운전면허증과 보험 가입 증빙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면허 반납과 동시에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비를 투입해 지원하는 것으로 타 지역으로 전출 시 추가 지원금 혜택은 중단된다.

아울러 지원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는 편의점 및 버스, 택시, KTX를 비롯한 교통수단 등 전국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제도가 별도로 운영 중인 만큼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실운전자 면허 반납 추가 지원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