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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촌한옥마을에서 설・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즐겨요''

[문화] ''북촌한옥마을에서 설・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즐겨요''

  • 기자명 김수진 기자
  • 입력 2024.01.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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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래떡‧귀밝이술 시음,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2월1일~7일까지 사전예약‧현장신청 가능

▲ 2월 '북촌도락' 현수막   /   서울시 제공
▲ 2월 '북촌도락' 현수막   /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월 10일, 2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북촌도락’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패연만들기, 민속놀이, 설날 가래떡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오는 10일, 설날 당일엔 창덕궁 후원의 잉어 조각인 목어(木魚)를 모티브로 번영을 상징하는 물고기 모양의 윷가락 만들기 프로그램인 ‘어변성룡(魚變成龍,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다는 뜻)이 열린다.

‘윷’은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윷점치기에 활용되었던 만큼 이 활동엔 한 해의 길운과 소망이 담겨있다.

▲ 2월 '북촌도락' 민속놀이  /   서울시 제공
▲ 2월 '북촌도락' 민속놀이  /   서울시 제공

또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땅의 나쁜 기운을 하늘에 날려 보내는 방패연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결이 고운 한지와 대나무살로 만든 연에 ‘송액영복(送厄迎福)(나쁜 것은 보내고 복은 부른다)' 을 새겨 새로운 복 맞이를 준비해보자.

2월 24일에는  정월대보름엔 방상시탈을 북촌목공예공방과 제작해보는 ‘벽사진경(辟邪進慶,나쁜귀신을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함)’ 을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다음 날은 ‘귀신날’이라 여기며 바깥출입을 삼가고 액운을 방지했다. 이와 같은 세시풍속의 의미를 담아 전통의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해 전면에 활용했던 것이 방상시탈이다.

이외에도 새해맞이 미각을 자극하는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2월 10일에는 새해 첫날에 먹는 가래떡과 24일 정월대보름엔 귀밝이술과 부럼이 제공된다.

즐겁게 놀고 웃으며 소망을 띄우는 2월의 ‘북촌도락’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2월 1일~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 연령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SNS를 통해 확인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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