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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정사업본부,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발행

[사회] 우정사업본부,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 발행

  • 기자명 김수진 기자
  • 입력 2024.01.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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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 최근 국내로 환수된 문화유산 4종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제공
▲ 최근 국내로 환수된 문화유산 4종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내로 환수된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 문화유산 4종에 대한 기념우표 60만 8,000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는 23만 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발행 우표는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협력해 최근 환수된 문화재 중 4점을 선정했다.

▲(일영원구) 둥근 모양의 휴대용 해시계
▲(일영원구) 둥근 모양의 휴대용 해시계

‘일영원구’ 는 둥근 모양을 한 휴대용 해시계로 각종 장치를 조정하면서 어디서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반구에 새겨진 명문과 낙관을 토대로 1890년 7월, 상직현 이라는 인물이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열성어필) 왕의 글씨를 모아 엮은 책
▲(열성어필) 왕의 글씨를 모아 엮은 책

‘열성어필’ 은 역대 왕의 위업을 기리고자 왕의 글씨를 모아 엮은 책으로 1723년에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황흠(黃欽, 1639~1730)에게 하사한 내사본이다. 역사적인 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유물로 평가된다.

▲(백자동채통형병) 구리안료 도자기
▲(백자동채통형병) 구리안료 도자기

‘백자동채통형병’ 은 조선 후기 백자로 원통형 병에 색을 내기가 까다로운 구리 안료를 칠해 장식한 도자기다. 병 밑바닥에 영국인 선교사 스탠리 스미스가 수집했음을 알 수 있는 스티커가 남아 있다. 한국문화유산의 수집과 유통 경로를 추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의 드문 동채백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4만 5,000여 개의 자개를 일일이 붙여 꽃과 잎 문양을 규칙적으로 묘사했고, 단선의 금속선을 사용해 넝쿨 줄기를 표현한 공예품이다. 나전 본래의 무지개 빛깔과 광택이 살아 있고, 금속선 등 장식 재료의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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