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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고위급 회담 재개 위해 北과 접촉 검토…핫라인 미정”

靑 “남북고위급 회담 재개 위해 北과 접촉 검토…핫라인 미정”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5.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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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중단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의 접촉을 검토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고위급 회담 재개 일정을 북한에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일정을 제안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시 한 번 접촉을 해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직통전화)' 통화와 관련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보라인을 통해 핫라인 일정이 사전 조율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도 이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며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한미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 말은 전에 들은 말일테니 통역할 필요없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보도에 나온 해석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좋은 말이기 때문에 통역을 안 해도 된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전체적인 맥락과 분위기를 봐도 (문 대통령에 대해) A+ 얘기도 나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였음을 고려했을 때 '들을 필요없다'고 말했다는 건 너무 생뚱맞은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다음 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상황에서는 가지 않는 것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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