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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현장] KBS 사장, 최적임자는 누구?...김인영, 이강덕, 이준안, 최철호 등 거론

[시론 현장] KBS 사장, 최적임자는 누구?...김인영, 이강덕, 이준안, 최철호 등 거론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9.19 17:56
  • 수정 2023.09.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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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혁신위,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안돼?”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정의 진실 입정안국은 아직도 혼돈이다.

자유 대한민국은 헌법주의다.

헌법 준수에 야만의 반국가 세력이 난동하는 현실에 좌파 우파의 현실은 국민의 몫이다.

특히 입법 사법 행정 언론 전에서 언론 방송은 매우 심각한 현실이다.

저마다 자유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라고 말로만 외치는 현실의 문 앞에서 모지리 집단의 어리석은 쇼의 행진에서 정의의 길을 찾아본다.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사실상 KBS 사장 내정자로 거듭 알려지면서 KBS 내부가 크게 슬렁임은 물론 공영방송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들에게까지 파장이 커지고 있다.

내정설이 사실이라면 공영방송 장악이라고 주장하는 프레임을 확인해주는 동시에 KBS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야당 기관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정파적 편향성이 강한 KBS의 리더십 교체를 앞당기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온 KBS 1노조가 외부사장 낙점 강행 시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이 닥칠 경우 다가오는 총선정국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KBS 사장 내정자로 거론되는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과거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일보지부장을 역임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왜냐하면 여권이 조속한 KBS의 리더십 교체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파방송의 근본적 원인인 KBS내 민주노총 언론노조 세력의 해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박민 논설위원 당시의 민노총 언론노조는 지금의 민노총과는 다르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박민 위원이 김대중 편집인 반대서명을 하는 등의 행적까지 거론하면서 기본적으로 지금의 민노총 노선과 다르지 않다며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특히, 박 위원이 최근 KBS 내 민노총 언론노조 기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박민 위원의 KBS사장 내정 사실을 확인해주는 것 아니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KBS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 가운데 두 명의 KBS 출신 인사들도 민주노총 언론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알려져 KBS 직원들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혁신위는 “최근 확산되는 박 모씨 유력설은 사장 선임 프로세스의 명분과 이후 KBS의 변화에 끼치는 부정적 효과가 막대하기에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이사회가 적정하게 판단해서 지금 이 시국에 KBS를 살리고 민주노총 세력의 부당한 방송장악을 뿌리 뽑을 수 있는 능력 있는 사장을 뽑아주길 바란다.

KBS 내부 출신이든 외부 출신이든 관계없다, 다만, 박민씨는 안된다. 지금까지 그와 관련된 구설수만으로도 우리는 그를 받을 수 없다. 이점에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못 박았다.

KBS노조 및 현업단체도 공동 성명(9월 14일)에서 ‘KBS 새 사장의 조건’으로 첫째, 민노총 노영 체제를 혁파할 경험과 의지, 역량을 갖춘 사람. 둘째, 미디어 산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KBS를 살릴 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 셋째, 강력한 추진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 둥 3가지 중점 포인트를 강조했다.

현재 KBS내부 출신 중에서는 김인영 전 보도본부장, 이강덕 전 대외협력실장, 이준안 전 해설국장,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상임운영위원장 등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인영 전 보도본부장은 민주노총 언론노조 이전에 KBS 노조 간부와 기자협회장을 지냈으며, 아프간 전쟁 종군기자로 맹활약했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앵커와 방콕 지국장(특파원), 강릉방송국장, 보도본부장, KBS 미디어 감사를 역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최근 KBS 경영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KBS앞 시민 집회에서 여러 차례 대중연설 진행한데 이어, 공정방송을 부르짖다 해임된 이영풍 KBS 기자의 youtube에 연속 출연해 민주노총 이념방송 혁파와 공정방송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강덕 전 대외협력실장은 정치부장과 디지털 주간, 워싱턴 지국장(특파원)을 거쳐 대외협력실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한미클럽 회장직을 맡으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펴고 있다.

이준안 전 해설국장은 보도본부 해설국장, 인재개발원장, 부산방송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1일 국회 가짜뉴스 방지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가짜뉴스 훼파를 강조했다.

최철호 위원장은 기획예산국장과 인재개발원장, KBS N 대표를 지냈고 현재 공정언론국민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러 토론회에 나가 민주노총 노영 방송 척결을 강조했다.

KBS 정상화가 민주노총 이념 세력의 해체를 통한 공정성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과연 이를 가장 훌륭하게 해낼 후보는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 사장 선출 일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신임 사장 선출은 <9/20일> 사장 공모 및 선임 일정 이사회 의결, <9/21일~25일> 사장 후보 공모, <9/27일> 서류전형 결과 발표, <추선 연휴 이후 10월 초> 면접 후 사장 후보 제청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회 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10월 20일 전후로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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