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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두 달여 만에 일평균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독감 환자도 증가하는 등 '멀티데믹' 현상

[헤드라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두 달여 만에 일평균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독감 환자도 증가하는 등 '멀티데믹' 현상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7.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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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7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월요일 오늘 오전, 서울 등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호남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오늘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최고 150㎜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동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부터 수해 현장을 찾았지만, 현재까지 청주시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 피해 현장은 찾지 않고 애도 등 별다른 메시지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송 참사에 대해 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책임론을 피하려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해외 언론에 방류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몇몇 장소만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촬영한 영상도 검열한 제한적인 공개였는데 이런 여론전에 이어 다음 달 방류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일본은 이달 초 IAEA의 발표를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 정부에게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은 다른 문제라는 입장이지만,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 수입 규제의 공고한 벽을 허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한국의 공동대응 필요성이 두드러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는 즉시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곳 중 하나이며, 상황에 따라 며칠 안에 전쟁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할 때 한중일 3국의 고위급 회담 개최를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오는 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날로, 북한은 이날을 '전승절'로 부릅니다. 북한은 이른바 '전승' 70주년 앞두고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 같은 도발의 배경에는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 美日, 첨단산업 대중압박 강화 …"韓 반도체·배터리 초격차 기회"23일 일본이 미국에 이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단행하면서 첨단기술을 놓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위망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미·중 패권 경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는 등 무역 판도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 민주당이 오는 26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대한 화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노선 변경이 김건희 일가 소유 땅값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반박과 민주당이 먼저 노선 변경을 추진했다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국회가 가상자산 보유·변동내역 신고를 받은 결과 국회의원 11명이 '가상자산 거래 사실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이양수·김정재·유경준·이종성 의원이, 민주당은 김홍걸·김상희·전용기 의원이, 그리고 시대전환 조정훈 무소속 김남국·황보승희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운동권 청산'을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조정훈 의원이 유시민 작가를 향해 "조정훈의 민주주의가 옳은지 유시민의 민주주의가 옳은지 국민 앞에서 당당히 검증받았으면 좋겠다"며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유시민 작가가 자신을 뻐꾸기에 비유한 것에 발끈한 것입니다.

● 정부가 장·차관들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올해 취약계층 445가구에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 이후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연봉의 10%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실천 1인1계좌 갖기' 사업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 예금토큰 시대 열린다 … 은행권 '열공'최근 은행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예금(CD)토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CD토큰은 은행의 예금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한 것이다.예컨대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면 결제일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면서 청산이 되는데, 이 지급결제 과정을 블록체인화해서 고객과 카드사, 카드사와 은행 사이에 돈 대신에 CD토큰이 오가는 식이다.

●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다음달 초 방한할 예정.두다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기간 중 방한해 윤 대통령과 만나고 새만금을 직접 찾을 예정.

●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두고 경찰이 부실한 대응 논란에 충북경찰청이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적극 대처했다고 항변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참사가 발생하기 전 궁평2지하차도로 출동하라는 지령을 받고도 가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만 키운 꼴이 되고 있습니다.

●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예천지역 실종자 가운데 60대 주민 2명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를 실종 지점에서 50km 하류까지 확대한 가운데, 곳곳이 수해 잔재물로 덮여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주택가와 정부기관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견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최초 접수 이후 신고 건수만 2천건을 넘어.

● 대통령실은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결국 “좌파 교육감들이 주도해서 만든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만을 강조하면서 빚어진 교육 파탄의 단적인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난 정권에서 추진된 ‘4대강 보 해체 시도’ 역시 대한민국 붕괴시나리오의 일환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두 달여 만에 일평균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독감 환자도 증가하는 등 '멀티데믹'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확진자 수가 최대 5만 명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다음 달 2단계 일상회복이 예정되어 있어 의료현장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고위험'에 쏠린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이후 주식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특히 증권사 디폴트옵션 가입자를 중심으로 고위험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면서 예·적금 중심의 초저위험 상품보다 빠른 속도로 투자금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레켐비'가 이달 초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알츠하이머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 '도나네맙'이 최근 임상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학계에서는 치매 극복의 전환점이 도래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작지만 똑똑한 AI … sLLM 시대 온다오픈AI 'GPT-4', 구글 '팜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주도권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소형 대규모언어모델(sLLM)을 앞세워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피해자의 유가족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주말 사이 인천의 한 키즈 카페에서 2살 아이가 유아용 수영장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키즈 카페에는 가로 4.8m, 세로 3.2m, 깊이 67cm 정도의 유아용 수영장이 설치돼 있었는데, 사전에 예약한 손님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는 무인 운영 형태라 상주하는 직원은 없었습니다.

● 인력사무소에서 20년째 써온 사무실 번호를 KT가 실수로 끊어버리면서 석 달 매출이 7천만 원 떨어졌는데, KT가 제시한 배상액은 백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배상 한도를 턱없이 낮게 정해둔 약관과 고객이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찔끔 배상'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올해 여름 휴가철에 국내 여행을 가려는 이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7월 말~8월 초에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휴가 여행은 국내 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은 82.5%로 나타났고, 휴가지로 이동하는 고속도로는 7월 29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고거래 장터인 당근마켓이 계속된 적자로 자본잠식 위기로까지 몰리면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근마켓은 한때 기업가치만 3조 원대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상은 계속되는 대규모 적자와 경기침체로 생존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벌어질 한미 기준금리 차는 부담이지만, 가계 부채 탓에 선뜻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 난항을 겪고 있는 원유 가격 협상이 오늘 오후 재개됩니다.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낙농업계와 매출 부진에 정부의 가격 안정 압박까지 받는 유업계의 입장 차가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 일부 라면 제품의 가격이 이번 달부터 내렸지만, 소비자들은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하 폭이 작은 데다 비인기 제품 위주로 내렸기 때문인데 정부의 압력에 마지못해 가격을 내리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에서는 모두 전자파가 나옵니다. 이런 생활 속 전자파는 우리 몸에도 미세하게 쌓였다가 접촉하면 쉽게 다른 곳으로 전달되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이용해 몸속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우리나라 프로당구가 전용구장까지 만들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 남자 프로당구 1부 투어 선수는 모두 121명, 여자 선수는 153명입니다. 남자 선수의 평균 연령은 45.1세, 여자는 36.1세입니다. 상위 랭커에게 시드를 주지 않는 국내 투어에서는 신예 선수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 지난 9일 이후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이 1,8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839명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학교와 같은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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