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찾은 북한 대표단이 27일 오전 유명 관광지인 할롱베이를 찾았다. 특히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일행과 크루즈에 올라 사진을 찍는 모습이 베트남 언론에 포착됐다.현송월 단장은 이날 오전 세계적인 휴양지인 할롱베이를 찾아 크루즈를 타고 일대를 둘러봤다. 현송월 단장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인 다른 대표단 일행들과 달리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현송월 단장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서로 찍은 사진을 확인하며 웃는 모습이 촬영됐다. 특히 현송월 단장은 베트남
남북은 20일 우리 예술단이 이달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보도문을 합의했다고 밝혔다.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하기로 했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포함됐다.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공
평양공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는 선곡까지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했다.이날 공식 발표된 참여 가수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다.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정도 아티스트들이라면 환상적인 쇼를 꾸밀 수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건 지금 시간이 열흘도 안 남았다는 것&rdqu
남북은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 회의를 연다.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선 작곡가 겸 가수 윤상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도착해 천해성 통일차관 등 당국자와 회의를 가졌다.윤상씨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에 앞서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라며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듯하다"고 말했다.이어 윤상씨는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대해 “2박3일간 묵비권만 행사하다 줄행랑을 쳤다”며 “이에 대해 국민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영철이 끝내 한마디 사죄 없이 북으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올 때는 개구멍으로 숨어들어오더니 갈 때는 반대차선으로 역주행해 줄행랑을 쳤다&rd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끝내 천안함 용사들의 죽음을 외면한 채 살인 전범 김영철을 비호하려 든다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대여공세에 나섰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송월, 김여정 그리고 국민의 원흉인 김영철마저 불러들여 펑창올림픽을 북한 체제 선전의 장으로 마무리했다”며 "더는 주사파 친북정권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
북한이 내달 4일 진행한다고 알려진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우리 측 언론보도를 문제 삼아 돌연 취소했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간 합의사항에 대해 일방적으로 취소통보 한 것은 벌써 두 번째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밤 10시10분께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북한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측의 공세에 대해 "평창올림픽에 이어 밀양 화재 참사마저 색깔론 공세를 퍼붓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중자애를 촉구했다.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현송월' 발언,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의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의혹 일베 회원' 논평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촉구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낡은 색깔론에만 집착하며 국민적 비판을 유발한 자당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초청 회동 추진을 지시한 것을 두고 “국면전환을 위해 국회 교섭단체 원대회동을 요청하냐”며 “청와대가 애들 장난치는 데냐”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의 금도를 넘는 일을 일삼는 사람들이 여론과 국민 정서가 너무도 안 좋으니까 국면 전환을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요청하나. 문 대통령은 각성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앞서 23일 문 대통령과 우 원
평창올림픽 파견에 앞서 우리측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방남하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후 12시46분께 강릉역에 도착했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필두로 한 점검단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로 서울역으로 이동했고 이후 곧바로 승강장으로 이동해 강릉행 KTX에 몸을 실었다.서울역에 모습을 드러낸 현 단장은 검은코트에 모피로 보이는 화려한 털목도리를 둘렀으며 치마와 굽이 약간 있는 검은구두를 착용했다. 또 오른손에는 갈색 핸드백을 소지했으며 화려해보이지 않게 옅은 화장을 한 모습으로 포착됐다.반면 지난 실무접촉 당시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측 방문이 무산된 가운데 정부가 북한에 명확한 사유에 대한 설명을 촉구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전격적인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취소 상황에 대해 “우리 측은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 명의 전통문을 북측에 보내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을 중지한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