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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北 사전점검단 방남.. 서울서 KTX로 강릉 도착

현송월 등 北 사전점검단 방남.. 서울서 KTX로 강릉 도착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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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57분 군사분계선 통과…서울역 이동해 KTX로 강릉행
서울·강릉서 공연장 점검하며 공연 일정·내용 등 협의

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평창올림픽 파견에 앞서 우리측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방남하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후 12시46분께 강릉역에 도착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필두로 한 점검단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로 서울역으로 이동했고 이후 곧바로 승강장으로 이동해 강릉행 KTX에 몸을 실었다.

서울역에 모습을 드러낸 현 단장은 검은코트에 모피로 보이는 화려한 털목도리를 둘렀으며 치마와 굽이 약간 있는 검은구두를 착용했다. 또 오른손에는 갈색 핸드백을 소지했으며 화려해보이지 않게 옅은 화장을 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반면 지난 실무접촉 당시에 달았던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려진 북한 인공기 배지를 달았지만 이날은 달지 않고 나타났다.

현 단장은 서울역에서 버스에서 내려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술단을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파견되는 현 단장 등 사전점검단 7명은 강릉에서 1박을 하며 강릉 공연장을 둘러본 후 22일 서울로 이동해 북으로 향한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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