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선수가 도전했던 KBO FA시장이 2명의 미계약자 최준석과 이우민을 제외한 총 18명이 계약을 마무리 지면서 사실 상 마감됐다.이번 FA시장의 경향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다. 이른바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은 최상의 대우를 받았다.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복귀한 김현수는 LG트윈스와 4년 총액 115억원에 달하는 대박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에 진출했다 복귀한 황재균 역시 KT위즈와 4년 총액 88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이 외에도 롯데 잔류를 선언한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이 4년 98
이미 양팀 간 구두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롯데와 넥센 간 채태인 사인 앤 트레이드가 12일 공식발표됐다.설(?)이 나돌아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추가트레이드는 예상대로 없었다. 다른 면에서 관심을 끌던 넥센의 영입선수는 롯데의 좌완 유망주 박성민으로 결론이 났다.채태인의 FA계약 내용은 계약기간 1+1년에 총 10억원 규모이며, 세부적 내역은 계약금이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이 매년 2억원이다.양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나름 실익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뛰어난 수비능력과 리그 상위급 타격 실력을
넥센과 롯데가 채태인 사인 앤 트레이드에 구두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다른 선수를 추가해 두 구단이 대형트레이드를 시도할지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특히 두 구단이 채태인의 사인 앤 트레이드에 합의한 상태에서 공식 발표를 미루는 모습을 보이자 추가 트레이드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롯데에 채태인은 필요한 존재다. 롯데는 이대호라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같은 포지션인 1루에 자리 잡고 있지만 백업요원이 부족한 상태로 채태인이 가세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게다가 알려진 바와 같이 사인 앤 트레이드
넥센히어로즈가 올 시즌 팀 내 유일한 FA 채태인과 드디어 첫 만남을 갖는다는 소식이다.뛰어난 수비능력에 중장거리형 타자로 준척급 FA로 꼽혔던 채태인은 한파가 몰아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갈 팀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넥센 측은 채태인을 영입할 경우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채태인의 이적을 지원했지만 해를 넘겨도 결국 타구단과의 FA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넥센 고형욱 단장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채태인과 다음 주 월요일(8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협상 시작을 알렸다
작년 한해 활활 타올랐던 KBO FA시장이 올해에는 차갑게 식어버렸다.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올시즌 후 FA를 선언한 총 20명 중 미계약자는 8명으로 계약성사율은 60%에 불과한 수준이다.게다가 현재 미계약자 8인 중에는 어느팀이라도 탐낼 만한 준척급선수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달라진 FA 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미계약 FA 8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국가대표 2루수 출신 정근우이다. 정근우는 2017년에도 105경기에 출장하며 3할 3푼의 타율과 129안타 11홈런의 호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98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넥센히어로즈의 2016 시즌은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울라이벌 LG트윈스에게 1:3으로 참패했으며, 4차전 직후 염경업 감독은 잔여임기를 1년 앞두고 사퇴했다. 또한 이장석 구단주는 지분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속에서도 프로야구 최초의 자생구단 넥센히어...